AIA생명과 함께 하는 가을 문화 산책

Real 라이프 2012.10.08 15:17

 

 

서늘한 바람이 온 몸을 휘감고, 달콤한 꽃 내음, 과일 내음이 코 끝을 간질이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 가을,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쳐있던 마음을 추스르며 메말랐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문화가로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AIA생명 9, 10월 사보에 담긴 가을에 만나기 좋은 책과 사진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도미니크 로로 지음, 김성희 옮김,  바다 출판사 


생각하면 세상은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아무리 값비싼 물건들로 집안을 가득 채워도, 문득문득 견디기 힘든 허전함과 외로움이 마음 속 깊은 곳을 엄습하는 걸 보면. 

보다 심플하게, 비우고 덜어내는 것 이야말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 강조하는 <심플하게 산다>는, 이 같은 허전함을 달래줄 현명한 대안일 지도 모르겠다. 

도미니크 로로의 담백한 문장들은 복잡하고 답답했던 마음에 한 줄기 빛 을 던진다. 

“심플하게 사는 것은 검소하면서도 현명하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심플한 삶은 ‘충분하다’라는 마법과 같은 단어로 요약된다.” 

일상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성찰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심플함 그 자체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9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02-418-1315

 

인구 1,000만을 넘긴 거대도시 서울. 때론 낯설고 때론 친근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 회가 찾아왔다. 

홍순태,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가 13인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 낸 서울의 궤적이 한미사진미술관 <서울에서 살으렵니다>전을 통해 펼쳐진다. 

대통령 선거 포스터가 벽면을 가 득 채운 길 한 편에서 리어카에 몸을 기댄 채 잠을 청하는 손수레꾼을 포착한 강운구의 <서울 1967>에서부터 다 스러져가는 서울 변두리의 풍경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은종의 <노벨분식>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넘나드는 서울 의 풍경은,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픈 상처를 보듬어 안는다. 

600년의 시간이 뒤얽 힌 수도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전은 기록 예술인 사진의 힘을 소리 없이 웅변 하는 드문 전시다. 



출처 : AIA생명 9,10월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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