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롭지 않게 여긴 밀크커피색 반점이 말하는 신경섬유종의 경고

Real 라이프/Health 2016.11.22 08:00

어느 날 몸에 생긴 반점을 발견했다면? 얼굴에 생긴 점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면? 별 것 아니라 치부하고 넘어가도 괜찮을까요? 실제로 전체 인구의 10%는 몸에 갈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 몸에 생기는 반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냥 두어도 될지 AIA생명과 함께 알아봐요!

 

 

밀크커피반점

밀크커피색 반점은 카페오레반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피부 표피에 멜라닌 세포가 많아져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태어났을 때부터 있는 경우가 많고 자라면서 크기도 함께 커져요. 신경섬유종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관찰과 추적이 필요한 반점입니다. 보통 5세 이하에서 0.5㎝이상의 크기로 6개 이상, 5세 이상에선 1.5㎝ 크기 이상으로 6개 이상의 밀크커피색 반점이 있으면 신경섬유종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베커씨모반

1948년 미국의 피부가 의사 베커가 발표해 알려진 이 모반은 주로 10대에 발생하는 반점이에요. 진한 갈색 반점이 점점 커지고 얼룩덜룩 해지며 털이 나기도 합니다. 사춘기 전후 남자아이들에게 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레이저로 없앨 수 있지만 재착색 확률이 높아요.

 

선천성 멜라닌세포 모반

멜라닌세포 모반은 주로 신생아에게 발견되는 것으로 20,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에요. 검고 크며 때로는 털이 동반된 모반이 특징입니다. 10% 정도가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관찰과 조속한 치료가 필요해요.  

 

 

밀크커피 반점이 몸에 6개 이상 보인다면 신경섬유종증을 의심해야 해요. 이는 유전병의 하나로 신경계통, ,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에요. 얼마 전 신경섬유종을 앓고있는 30세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급격하게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는데요. 신경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결절이 발생할 수 있고 척추 측만증이나 정신지체, 시력 이상, 치매, 뇌종양 등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신경섬유종 종괴는 작고 말랑말랑한 느낌이며 피부는 보랏빛을 띄는데요. 유전질환이지만 출생 초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고, 나이가 들면서 담갈색 반점이 점차 커지고 수가 증가하며 색도 짙어져요. 때문에 꾸준한 관찰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섬유종 외에도 단순히 점으로 생각했던 모반이 피부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점의 모양이 대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하면서 다양한 색깔을 띠거나 직경이 0.6cm 이상, 혹은 단시간에 커지는 느낌이 든다면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꼭 상의하세요!

 

얼굴에 있는 점도 관찰이 필요하지만 특히 몸에 생긴 갈색 반점은 자세히 볼 필요가 있어요. 발생한 부위가 어디인지, 혹시 개수가 늘어나지는 않는지, 모양이 변하는지, 통증이 있는 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강한 자외선은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에요. 목덜미, 귀 등 잘 닿지 않는 부분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다른 사람보다 점이나 기미가 잘 생기는 타입이라면 더욱 더 신경 써 줘야해요.

 

갈색 모반은 전체 인구의 10%가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고, 선천성 모반 역시 1% 가량 발생해요. 몸에 생긴 점을 전부 암으로 간주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관찰로 이상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피부암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쉽고, 다른 부위의 암보다 전이 확률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답니다.

 

밀크커피반점처럼 색깔이 옅고 크기가 큰 점은 어릴 때 치료할수록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어요. 신체의 모반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레이저 등의 시술을 빨리 시작하도록 하세요.

 

모반은 레이저 시술 후에도 쉽게 재발할 수 있어요.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관리와 관찰이 필요해요. 특히 모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았던 경우 재발에 더욱 상심할 수 있어요. 한 번 시술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단순하게 생각했던 반점이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 잘 아셨죠?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꾸준한 관찰 등으로 피부 건강 깨끗하게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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