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 필수! 지역 이름이 붙은 먹거리 총집합

Real 라이프 2018.02.22 17:00

인간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고,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죠. 본격적으로 봄이 가까워지면서 전국 팔도를 여행하면서 전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봐야 할 텐데요, 국내 여행에서 안 먹고 돌아오면 나중에 꼭 여운이 남는다는 전국 각지의 이름이 붙은 음식들을 골라서 소개해드릴게요! 


[경기도 여행] 의정부 부대찌개 & 수원 왕갈비 

서울에서 1시간가량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데요, 군부대가 많은 의정부는 한국에서 부대찌개가 처음 탄생한 곳이에요. 다양한 소문이 있지만 가난하던 시절에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들을 섞어서 찌개로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죠. 이제는 집집마다 비법으로 끓인 육수와 소스를 넣고 소시지, 햄, 라면 등을 넣어서 맛을 내는 한국인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답니다. 

그리고 수원으로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으로 선호하는 메뉴인 갈비가 있어요. 크기도 커서 수원 왕갈비로 불리는데요, 길이가 대개 12cm 정도로 다른 지역에서 먹는 갈비 크기의 두 배에 이르고, 간장이나 조미료 대신 오로지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육질 그대로 숙성 없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경상도 여행] 안동 찜닭 & 마산 아귀찜 

양반의 도시로 잘 알려진 안동은 경상도에서도 맛집이 많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라면 안동 찜닭부터 찾는 것이 이치죠. 걸쭉한 간장 소스에 닭과 채소를 넣고 익히다가 당면으로 화룡점정하는 안동 찜닭은 마지막에 밥을 비비는 순간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굉장히 오래되었을 것 같은 안동 찜닭의 역사는 80년대 안동 구시장에서 사람들이 닭볶음탕에 여러 재료를 넣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경상남도로 내려오면 마산의 명물 아귀찜이 있습니다. 꼴뚜기보다 더 못생긴 얼굴로 어물전 망신을 톡톡히 시켰던 아귀는 흉측하다고 해서 잡아도 버리는 생선이었죠. 그러다가 마산 어시장의 한 할머니가 아귀를 꼬들꼬들하게 말린 후 양념장을 발라서 구워 팔았고, 콩나물까지 곁들이면서 이제는 찜 요리의 대표주자인 아귀찜이 탄생했다고 하는군요.  


[전라도 여행] 전주비빔밥 & 나주 곰탕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도 지역의 별미를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갓 지은 밥에 콩나물과 여러 가지 나물을 색 맞춰서 얹고, 그 위에 육회와 달걀노른자를 얹으며 고추장은 보통 따로 담아내죠. 한 그릇에 담겨있는 전주비빔밥을 보면 굉장히 소박하고 단출해 보이지만, 안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를 보면 그 어떤 요리보다도 정성스럽습니다. 

정감 넘치는 나주에서는 따끈한 나주 곰탕을 안 먹을 수가 없어요. 보통 곰탕이라고 하면 소뼈를 우려낸 하얗고 진한 국물을 뜻하지만 나주에서만은 예외죠. 양지와 사태 등 고기를 맑게 우려낸 국물에 흰 쌀밥을 말아 주는 나주 곰탕은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음식으로 일반 백성과 장돌뱅이가 즐기던 대표적인 서민 음식입니다. 


[강원도 여행] 춘천 닭갈비 & 횡성한우 

춘천은 수도권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춘천 닭갈비는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닭갈비 프랜차이즈가 하도 많아져서 이상하지 않지만, 뼈가 작은 닭에 갈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처음엔 희한하게 들렸는데요, 돼지 파동 시기에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이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갈비처럼 포를 떠서 숯불에 구워 먹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한우 그 자체는 요리라고 부를 수 없지만 횡성 한우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일품요리에 속합니다. 청정한 강원도 산간 지역의 대자연 속에서 볏짚을 먹고 자란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도 풍부해서 지역 특산품 중에 1등으로 꼽히는데요, 손질된 횡성 한우는 육회로 먹어도 좋고 그대로 구워서 약간의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랍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지역 음식 맛보면서 

2018년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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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겨울 밤의 낭만을 더할 '빛 축제 4'

Real 라이프 2018.01.04 17:00

색색깔로 밝게 빛나는 전구를 보면 시린 바람과 추위는 잠시 잊게 됩니다. 겨울이 되면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전국에서 다양한 빛축제가 열리는데요, 넓은 공간에서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밝혀주는 빛축제, 어디로 가야 즐길 수 있을까요?


[경기도] 별빛으로 물든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서울 도심을 벗어나서 드넓은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침고요수목원은 추운 겨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을 다채로운 조명으로 밝게 비추기 때문이죠. 

아침고요수목원의 빛 축제 이름은 '오색별빛정원전'으로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빛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친환경 LED를 사용해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빛축제인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매년 봄이 오는 3월까지 계속되니까 겨울 데이트 장소로는 더 없이 좋아요. 

  • 기간ㅣ 2017년 12월 8일~ 2018년 3월 25일

  • 요금ㅣ 어른 9,000원, 청소년 6,500원, 어린이 5,500원 


[전라도] 무지개 옷을 입은 녹차마을 '보성차밭빛축제'

한국 차의 고장 보성. 사계절 녹차 잎으로 빼곡하던 보성이 녹색 옷을 벗고 무지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보성의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 2군데서 펼쳐지는 '보성차밭빛축제' 덕분인데요, 2018년 1월까지만 펼쳐지는 찬란한 빛축제는 은하수 터널과 디지털 차나무, 차밭 파사드 등 다양한 조형물로 화려함을 더해요.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빛과 불이 조화되어 파이어 판타지, 가든 판타지 같은 각종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죠. 올해는 이 지역이 보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지 딱 천 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 기간ㅣ 2017년 12월 15일~ 2018년 1월 14일

  • 요금ㅣ 일반 5,000원(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군민 또는 단체 3,000원 


[경상도] 동심으로 빛나는 세상 '대구 이월드'

오랜 시간, 대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놀이동산 이월드와 랜드마크인 83타워에 가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빛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대구에 어둠이 내리면 별빛축제의 불을 밝히고 빛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LED 구름 속 열기구가 안내하는 카니발 로드'와 '하늘을 수놓은 우산길', 1,000개의 빛이 만든 '스텔라 에어벌룬' 등으로 진짜 별빛 카니발을 만날 수 있죠. 연인들의 낭만 데이트 명소로 소문난 대구 별빛축제에서도 특히 1만 송이 LED 장미로 이뤄진 프로포즈 계단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포토존이랍니다. 

  • 기간ㅣ 2017년 11월 18일~ 2018년 2월 28일

  • 요금ㅣ 입장권 어른 18,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등, 놀이기구 별도 


[경기도] 드라마 속 한 장면 '벽초지수목원'

서울에서 조금만 가면 닿을 수 있는 파주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죠? 예술마을로 너무 유명한 헤이리마을을 비롯해서 아울렛과 예쁜 카페 등 데이트 코스를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피고인’, 영화와 CF 촬영지로 유명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파주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빛축제라서 더욱 놓쳐서는 안 될 명소예요. 수목원은 오전 10시부터 개장하기 때문에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보내다가 일몰 후 점등되는 빛 축제까지 보고 온다면 연말의 알찬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기간ㅣ 2017년 11월 18일~ 2018년 3월 4일

  • 요금ㅣ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추워도 놓칠 수 없는 겨울 밤의 빛 축제에서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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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계획 세우는 데 참고! 2018년 공휴일 총정리

Real 라이프 2018.01.02 17:01

마침내 밝아온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 2017년은 다행히 휴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2018년 휴일은 며칠이나 될까 궁금하시죠? 달력을 보면서 연초부터 올해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2018년 휴일과 연차 쓰기 좋은 날들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리 알아 두고 센스 있게 2018년을 계획해 볼까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1/ 2/ 3월

새해 첫날이자 유일한 1월의 연휴인 신정! 다행히 12월 연말부터 주말과 맞닿아 있어서 3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데요. 주말 동안 21017년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8년을 시작해보세요. 

2월에는 민족 대명절 설날이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데요. 안타깝게도 대체공휴일이 주말과 공휴일이 겹칠 경우에만 적용돼서 이번 설에는 추가적인 휴일이 없답니다. 그래도 목요일부터 4일간 푹 쉴 수 있으니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요. 월차를 쓰신다면 월요일 하루를 빼내는 것을 추천해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대한민국 독립 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린 국경일인 삼일절이 있는데요, 이번 삼일절은 목요일이어서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여 여유로운 휴일 보내시는 것 또한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함이 찾아온 4/ 5/ 6월

4월에는 슬프게도 연휴가 하루도 없어요. 하지만 한 달간 열심히 일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달콤한 5월이 손을 흔들어 반겨줄 거예요! 이번 어린이날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대체 휴가가 적용돼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3일간 쉴 수 있는 특급 찬스가 주어져요. 또, 부처님 오신날인 석가탄신일은 화요일이니까 월요일에 연차를 사용해 주말까지 4일간 푹 쉬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여름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는 6월에도 휴일이 이틀이나 있는데요, 뜻 깊은 6일 현충일과 13일 지방선거가 수요일에 있으니까 그날의 의미도 깊이 새기면서 투표도 꼭 참여하시길 바랄게요.



하반기의 시작 7/ 8/ 9월

7월에는 딱히 연휴가 없지만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내외로 휴가를 많이 떠나는 시기예요. 8월의 한가운데 들어서면 광복절이 수요일에 나타난답니다. 앞뒤로 휴가를 센스 있게 쓰거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더위가 물러나고 바람 솔솔 부는 가을의 초입 9월에는 추석이 등장해요. 이번 추석은 일요일이 공휴일이어서 대체 공휴일이 적용되는데요. 수요일까지 5일간 길게 쉬실 수 있어요. 2017년 연휴가 길어서 2018년 연휴가 생각보다 짧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27, 28일 연차까지 사용하면 제대로 된 황금연휴로 변신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때 길게 여행을 다녀오는 것 또한 계획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018년의 마지막 분기 10/ 11/ 12월

청량한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10월의 첫 주에는 개천절이 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주 9일이 한글날인데요, 월요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고 화요일까지 쉬면 딱 좋겠죠? 10월이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1월은 휴일이 없어요.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연차를 사용해서 쉬어 가는 것을 추천해요.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에는 성탄절이 화요일에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월요일에 연차를 내면 4일을 쉴 수 있으니 참고해서 미리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마지막으로 2019년 새해 첫날은 화요일이니까요, 31일에 연차를 내고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2017년보다 실제 공휴일 수가 하루가 더 많아요~ 

빨간 날을 미리 알아두고 올해도 알찬 한 해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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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치 묵은 피로를 녹여줄 국내 온천 5

Real 라이프/Health 2017.12.12 17:00

날씨가 추워져서 이불 속에만 있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과감하게 밖으로 나와 뜨끈뜨끈한 온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온천여행! 오늘은 가본 사람만 안다는 겨울 온천 여행의 숨은 명소 다섯 곳과 각 명소별로 함께 방문해보면 좋을 곳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ㅣ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안보 온천’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 온천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종종 찾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어서 더욱 명성이 자자한 곳이죠. 

수안보 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온천물에 아무런 맛과 향이 없고 매우 미끌미끌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수질 관리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충주시가 먼저 온천수를 확보한 다음에 대중탕이나 호텔에 공급하는 방식이라서 어느 온천장에 가더라도 일정한 수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인근에 자리한 월악산이나 문경새재를 트레킹하고 수안보 온천에 들러 목욕을 한다면 아마 피로를 푸는데 이보다 좋은 건 없을 거예요. 가까운 단양으로 이동해서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을 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죠.

  • 수안보 온천 관광 특구ㅣ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일대


ㅣ 온 가족이 즐기는 온천 리조트 '이천 테르메덴'

온천 여행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테르메덴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이곳은 온천이기도 하지만 거대한 워터파크이자 리조트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아시아 최대 크기의 독일식 실내 온천풀에서 그토록 원했던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수중 마사지 시설을 이용하면서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에요. 

아울러 주변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설봉공원과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 세라피아가 있어 가족들과 도란도란 둘러보기 좋고요, 쇼핑을 좋아한다면 근처에 있는 대형 아울렛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죠?

  • 이천 테르메덴ㅣ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ㅣ 노을 지는 서해안 노천탕 '석모도 미네랄 온천'

강화도보다 더 서쪽에 있는 섬 석모도에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섬 안에 온천이 있어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해를 접하고 있는 덕분에 노을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죠. 노천탕에 몸을 담근 채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일몰은 다른 곳에서 절대 느껴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일 거예요.

먼 길을 왔으니 온천에 바로 가는 것보다는 인근에 있는 석모도 수목원이나 보문사에 들러 한 바퀴 둘러본다면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겠죠? 

  • 석모도 미네랄 온천ㅣ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ㅣ 설악산 병풍으로 둘러싸인 온천 '속초 척산온천'

설악산 등반이나 동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일정에 온천을 추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속초시에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온천 중 하나인 척산온천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온천은 설악산 자락 끄트머리에 있어서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설악의 풍경이 산수화처럼 펼쳐진답니다. 혹시 눈이라도 쌓여 있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겠죠?

온천을 마친 후에는 청둥오리와 겨울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청초호 주변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리고 배가 고파올 때쯤 아바이 마을에 들러 정통 아바이 순대도 맛보고, 간식으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별미인 닭강정도 맛보면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될 거예요. 

  • 척산온천휴양촌ㅣ 강원 속초시 관광로 327


ㅣ 지상으로 솟아나는 온천 '울진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덕구온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땅을 파지 않아도 지상으로 온천수가 솟구치는 온천이에요. 그 모습이 궁금하다면 직접 볼 수도 있는데요, 매일 아침 직원이 인솔하는 왕복 2시간 코스의 산책에 참여하면 온천수가 솟아 나오는 원탕에 들러 족욕을 할 수 있죠. 이곳은 사냥꾼에게 쫓기며 상처 입은 멧돼지가 재빠르게 몸을 씻고 도망가길래 살펴보았더니 온천이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대게로 유명한 울진에 왔으니 온천욕을 하고 죽변항에 들러서 싱싱한 해산물로 든든한 저녁 식사를 즐기세요.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천연기념물 155호 성류굴에서 동굴 탐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덕구온천스파월드ㅣ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국내 온천 여행으로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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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감성을 찾아 떠나는 강원도 삼척 여행

Real 라이프 2017.11.16 17:00

겨울 바다를 보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외국 감성 가득한 강원도 삼척은 반드시 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렇다 할 유명 관광지나 놀 거리는 많이 없지만, 티 없이 맑은 삼척 바다를 마주한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죠. 오감만족을 넘어 오감이 호강하는 힐링의 땅 삼척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만 준비했습니다. 


l 투명한 옥색 물빛 ‘장호항’ 

삼척에서 제일 먼저 방문할 곳은 장호항이에요. 너무 맑고 깨끗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장호항 앞바다는 이미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장호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상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투명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스카이 워크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점점 멀어지는 장호항의 아름다운 풍경은 두 눈과 카메라로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삼척이 그리워질 때 한 번씩 꺼내 보세요. 맞은편 용화 탑승장에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바로 돌아가는 차를 타지 말고 반드시 용화리 해변을 거닐면서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천천히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케이블카 탑승장ㅣ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길 120


ㅣ 신비한 동굴 탐험 ‘대금굴과 환선굴’

예전부터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환선굴이 있어요. 원래는 동양 최대 규모의 동굴이었으나 대만에서 더 큰 동굴이 발견되면서 두 번째로 밀려났죠. 하지만 대충 둘러봐도 1시간 정도 걸리는 환선굴은 우리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이 더 넓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할지 예상해볼 수 있어요. 

환선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규모는 작지만 색다른 매력을 지닌 천연기념물 대금굴이 나와요. 산 중턱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수묵화처럼 아름답죠. 겨울 동굴은 너무 추울 것 같아 방문을 꺼리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동굴은 사계절 내내 영상 10도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깥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ㅣ 평화로운 명화 속 풍경 ‘덕산항’

인적이 드문 조용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삼척의 숨은 명소 덕산항을 알려드릴게요. 반짝이는 바다를 따라 하늘로 이어지는 방파제, 그리고 핑크빛 하늘을 향해 솟은 빨간색 등대까지 덕산항에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명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이죠. 

물고기를 가득 실은 배가 항구에 닿는 소란한 아침과 달리 노을 지는 덕산항에는 몇몇 낚시꾼만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방파제를 따라 거닐면 갈매기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파도 소리에 잔잔히 어우러지는데요, 여기에 옛날 노래 한 곡으로 감성까지 더하면 더없이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 덕산항ㅣ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ㅣ 이국적인 휴양지의 느낌 ‘쏠비치’

삼척에는 그리스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리조트가 있어요. 산토리니 컨셉으로 꾸며진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인데요, 리조트에 마련된 산토리니 광장과 가든에서는 파란 하늘과 하얀 건축물이 만나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아름다운 동해의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쏠비치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드넓은 바다가 반기는데요, 특히 쏠비치 해변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예쁜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겨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 삼척 쏠비치ㅣ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ㅣ 삼척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 ‘물닭갈비’

진짜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삼척의 명물 물닭갈비! 결국 TV에도 소개되면서 이제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맛집인데요, 손님상에 양념한 생닭을 올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익혀 먹어야 하는 삼척의 별미에요. 수북이 쌓인 쑥갓과 부추, 깻잎이 닭과 함께 진한 국물을 우려내면서 일반 식당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개운한 맛을 자랑하죠. 알짜배기만 남은 국물에 면 사리를 넣어 먹으면 술을 안 마셔도 시원하게 해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성원닭갈비ㅣ 강원 삼척시 정상안1길 14-32


"겨울 바다가 생각날 땐 

삼척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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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일상 탈출! 남해안 섬 여행 5

Real 라이프 2017.10.31 17:00

스트레스를 미처 다 배출하기도 전에 또 다른 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힐링입니다. 이럴 땐 배를 타고 마음의 짐을 바다 위에 던져버린 채 섬에 자발적으로 갇히는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푸른 하늘 아래 청량한 바다를 가로질러 뭍에 발을 딛는 순간, 그동안의 걱정과 부담들이 모래 위에 쓴 글씨처럼 사라져버릴 거예요.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남해안 섬 여행지로 떠나보겠습니다.


ㅣ 몸도 마음도 사랑해주는 섬 ‘사량도’

수많은 섬이 펼쳐진 땅끝 마을 통영에서도 가장 매력 넘치는 사량도로 떠나보세요. 배를 타고 약 40분 정도 풍경을 즐기다 보면 ‘사량도에서 사랑합시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곳이죠. 

관광객의 대부분은 사량도의 섬 중에서도 상도에 있는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산행을 위해서 사량도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트래킹이 유명한 한국 100대의 명산이라고 불리는 장소랍니다. 

사량도의 봉우리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옥녀봉 출렁다리에 서면 온몸이 짜릿해지는 아찔함을 느끼며 자연경관을 색다르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사량도 지리산에 있는 능선은 멈추는 곳곳이 모두 포토존일 만큼 아름다운데요, 오르막 내리막을 거닐며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련되는 기분에 사량도에 대한 애정이 커져 간답니다. 


ㅣ 조용한 나만의 힐링을 위한 ‘지심도’

조용하고 한적한 섬 여행을 하고 싶다면 지심도를 추천해요. 거제도에 있는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에서 15분간 들어가면 지심도에 도착하는데, 예전 이곳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인어 동상이 여러분을 먼저 반겨줄 거예요. 지심도는 앱도 서비스하고 있어서 여행 전에 미리 다운받아서 오디오 가이드북을 설치하면 음악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유익하게 관광할 수 있어요.

전국에서 걷고 싶은 길 17선에도 선정된 지심도는 큰 동백나무 터널 아래를 걸어 다니며 여유 넘치는 풍경에 마음이 맑아지는 반면,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흔적도 남아있어서 옛 식민지의 아픔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국내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인기가 많아서 계절이 무색하게 사시사철 낚시꾼들로 가득하답니다. 지친 일상에서 힐링이 되는 지심도의 맑은 공기가 벌써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ㅣ 다채로운 해양의 최강 경치 ‘거문도’

여수에서 쾌속선을 타고 2시간 30분 정도 들어가면 3개의 섬이 모여 있는 거문도가 보여요. 제주도와 여수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 섬이죠. 답답함을 뻥 뚫어주는 거문도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거문도 등대인데요, 1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수만 척의 배를 안내해온 경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문도는 역사의 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옛날부터 중요한 해상 교역로의 역할을 했고, 사람들은 어장이 풍족한 섬 주변에 정착하기 시작했어요. 그 역사의 흔적이 전설과 어우러져 전해지는 신비한 섬이 바로 거문도죠. 눈 부신 은빛 바다와 신비로운 전설로 둘러싸인 거문도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ㅣ 영화처럼 아름다운 촬영지 ‘청산도’

평화로운 풍경이 이어지는 청산도는 완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5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돼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가슴 속에 따뜻하게 피어나는 곳인데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 단골 촬영지랍니다.  

특히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당리 언덕에서 바라보는 마을 경치는 그림처럼 환상적이죠. ‘봄의 왈츠’ 세트장으로 가는 길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어서 가을에 걷기 참 좋은 곳이고요, 세트장에 도착하면 파스텔 색조로 꾸며진 그림 같은 집이 나오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머릿속을 텅 비워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세트장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느린 길, 화랑포길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슬로시티의 진면목을 보여줄 거예요. 가을 햇살이 눈 부시게 비추는 날, 따뜻한 마음으로 청산도를 거닐어 봐요. 


ㅣ 한적하게 매력인 신비의 섬 ‘비진도’

산호 빛 바다에서 손짓하는 비진도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로 40분 걸리는 마을이에요.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은모래 해수욕장과 맑은 바다를 가로지른 지평선 너머의 섬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로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곳이죠. 

비진도에 가면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요리해서 파는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남해안만의 신선함과 정성 가득한 음식을 비진도만의 스타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진도에는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산호길을 걸으며 수많은 전망대와 바다 위에 보이는 다채로운 풍경들을 즐길 수도 있죠. 하지만 비진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내려놓고 보는 거예요. 한가하고 심심한 게 그만큼 매력이니까요. 


일상의 따분함과 짐은 바다 위에 던져버리고 

주말엔 섬에 가서 마음 정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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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업로드를 부르는 전국 핑크뮬리 스팟 5

Real 라이프 2017.10.26 17:00

설마 아직도 핑크뮬리가 뭔지 모른다면 당장 인스타를 켜고 검색해보세요. 10만 개 이상의 사진이 뜨는 핑크뮬리는 지금 SNS 최고의 스타죠.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분홍 억새의 일종으로 마치 포토샵을 한 것처럼 뽀샤시한 비주얼에 파스텔톤 색감을 자랑하는 핑크뮬리. 지금부터 가을꽃과 단풍, 억새의 인기를 가볍게 제치고 올가을 가장 핫하게 떠오른 핑크뮬리 인생샷 스팟들을 찾아 나서 볼까요? .     


l  보랏빛 향기 가득한 양주시 ‘나리공원’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핑크뮬리 성지가 바로 양주시에 있는 나리공원이에요. 나리공원에는 지난달 말에 끝난 축제 때 심어진 천일홍과 가을 장미 등 다양한 가을 식물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죠. 특히 나리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군락이 SNS를 통해서 급속도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11월 초까지 핀다는 핑크뮬리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므로 더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나리공원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광사로 131-66


l  하늘하늘 산책하기 좋은 대전시 ‘산호빛공원’   

대전에서는 한밭수목원과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두 군데서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어요. 먼저 한밭수목원은 다양한 꽃이 잘 가꿔져 있는 정원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핑크뮬리 군락이 보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듬성듬성 심어져 있는 핑크뮬리에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주변 나무와 잔디의 초록과 어우러져서 필터를 씌우면 몽환적인 핑크뮬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핑크뮬리 스팟인 산호빛공원은 한밭수목원보다 핑크뮬리가 더 넓고 가지런하게 심어져 있다고 요즘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양쪽으로 가득 심어진 핑크뮬리 군락 한가운데를 그냥 걷기만 해도 오늘 인스타에 업로드할 인증샷이 해결된답니다.  

  • 한밭수목원 주소 ㅣ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 산호빛공원 주소ㅣ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ㅣ 신라의 역사처럼 황홀한 경주 ‘첨성대’ 일대      

최근에 인기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다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경주에도 핑크뮬리 스팟이 몇 군데 있어요. 첨성대 맞은편과 보문단지 콜로세움 앞인데요, 이 중에서 첨성대 인근에 조성된 핑크뮬리 화단이 가장 규모가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두 줄로 길게 심어진 핑크뮬리 앞에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죠. 여기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이 덜한 곳을 찾는다면 호수 앞에 소소하게 조성된 보문단지 핑크뮬리도 괜찮아요. 이번 가을, 경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핑크뮬리 인생샷 스팟에 잠시 들러서 추억을 남기고 가세요.    

  • 첨성대 주소 ㅣ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73


ㅣ 마법사가 살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제주 ‘키친오즈’ 

한반도를 강타한 핑크뮬리 붐의 한복판에는 제주도가 있어요. 특히 키친 오즈는 커플들의 핑크뮬리 성지로 꼽히는 곳이죠. 파스타와 피자 등 이탈리안 음식과 차를 파는 이곳에서 음식보다 더 유명한 게 바로 핑크뮬리인데요, 식당 이용 고객에게만 허용된 뒤뜰로 나가면 말도 안 되게 아름다운 분홍색 언덕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핑크뮬리 군락 곳곳에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서 손쉽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다른 곳에 비해 인파가 적고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사람들은 기꺼이 제주 흑돼지나 전복을 먹는 대신 키친오즈에서 한 끼를 해결하죠. 

  • 키친오즈 주소 ㅣ 제주시 한림읍 협재로 208


ㅣ 핑크뮬리의 대명사 서귀포 ‘마노르블랑’       

섬에 있는 어느 개인의 카페지만 핑크뮬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 바로 마노르블랑이에요. 이곳은 작년 9월 말부터 SNS에서 가장 먼저 인생샷 성지로 소문이 나면서 핑크뮬리를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빠지지 않고 찾는 필수 코스 카페가 되었는데요, 마노르블랑 카페에 가면 먼저 예쁜 앤티크 찻잔에 담긴 차향을 음미하고, 밖으로 나와서 분홍빛 핑크뮬리가 일렁이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두 가지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마노르블랑 주소 ㅣ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10월이 다 가기 전에 핑크뮬리로 가을의 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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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이색 단풍놀이

Real 라이프 2017.10.24 17:00

웬만한 봄꽃보다 예쁜 가을 단풍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아요. 하지만 예쁜 단풍잎만 보는 것보다 색다른 곳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단풍놀이를 즐기면 더 좋겠죠? 놀이기구를 타면서 단풍놀이를 즐기고, 한복으로 단풍과 보호색이 되는 서울 이색 단풍놀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l 놀이기구 타고 단풍도 보는 ‘서울랜드’   

도심에서 한 발 벗어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서울랜드국립현대미술관, 렛츠런파크와 함께 묶어서 가을 피크닉으로 사랑받는 장소에요. 이곳 서울랜드 주변에서는 3가지 코스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죠.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서울랜드 동문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유난히 단풍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데요, 특히 외곽순환로 양쪽으로 빼곡한 터널을 이룬 단풍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두 번째 코스는 과천 저수지 산책길을 따라 단풍놀이를 즐기는 거예요. 걸으면 20분, 코끼리 열차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되는 멀지 않은 거리를 연인과 함께 낙엽을 밟으면서 낭만에 빠져보세요. 마지막은 가장 색다른 코스로 서울랜드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공중에서 짜릿하게 단풍을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l 단풍보다 예쁜 한복 입고 거니는 ‘경복궁’      

가을이면 한국적인 정취가 더욱 깊어지는 고궁. 그중에서도 경복궁의 단풍은 어디 하나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 경복궁 경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올가을 단풍놀이는 충분하죠. 하지만 좀 더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단풍보다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경복궁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세요. 궁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복 대여점에는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전통 한복과 현대 한복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한복 입은 내 모습을 사진으로도 남기고 싶다면 스냅사진 촬영을 신청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l 책이 술술 읽히는 ‘양재시민의 숲’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지만 진짜 독서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해요. 이번 가을에도 책 한 권 읽지 않고 독서의 계절을 흘려보내면 안 되겠죠? 책 한 권 옆에 끼고 서초구 양재천 주변에 위치한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보세요. 다른 곳보다 넓고 한적함이 느껴지는 단풍 명소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양재시민의 숲에서 보는 단풍은 다른 곳보다 유난히 붉게 느껴지는데요, 숲에 은행나무보다 단풍나무가 더 많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유난히 건강하고 깨끗한 단풍잎은 꼭 하나쯤 책갈피로 끼워 놓고 싶게 만드는데요, 이는 양재시민의 숲에 건강한 아기 단풍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 가을 운동회가 시작되는 ‘올림픽공원’      

88올림픽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올림픽공원은 숲이 조성된 지 30년이나 된 만큼 단풍나무의 규모도 남달라요. 단풍나무에 파묻히고 싶다면 무성한 잎을 뽐내는 올림픽공원이 최고의 장소죠. 공원을 가로지르는 호돌이 열차에 타면 흘러나오는 동요를 따라 부르며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고요, 노랗게 머리를 염색한 드넓은 잔디밭에 앉아있으면 피크닉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흠뻑 단풍이 들면 아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나와서 마음껏 달리기도 하고, 추억의 수건돌리기도 하면서 우리만의 운동회를 시작해보세요. 


이번 가을엔 남들 다하는 단풍놀이 말고 

컨셉이 있는 이색 단풍놀이를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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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보다 1.5배 예쁘게 나오는 가을 스냅사진 명소

Real 라이프 2017.10.19 17:00

인생에는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 가을이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죠. 나무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하늘은 더없이 높아서 아무데나 카메라를 갖다 대도 멋진 스냅사진이 찍히는데요, 올 가을 인생샷을 찍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지하철을 타고 가을에 흠뻑 취하는 스냅사진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l 빈티지의 완성은 역시 '서촌'

서울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 골목마다 숨어있는 맛집과 빈티지 샵, 예술가의 공간이 조금은 촌스러운 아날로그식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에요. 생각없이 들어간 곳에서 기대 이상의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동네죠. 특히 해 질 무렵 황혼이 내리기 시작하는 서촌의 어느 골목에 서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당신의 깊은 추억이 사진에 서릴 거예요.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ㅣ 얼굴에 노란 조명을 켜는 '덕수궁 돌담길'    

대한민국에서 여기보다 유명한 길이 또 있을까요? 덕수궁 돌담길은 노래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길로 가을이 되면 올록볼록한 돌담 위에 은행잎이 흩날리면서 장관을 연출해요. 하늘과 땅을 가득 메운 은행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얼굴에는 저절로 노란색 백열등 조명이 켜지죠. 떨어지는 낙엽이 아쉬워질 때 연인의 손을 잡고 덕수궁 돌담길에서 가장 따뜻한 색깔의 스냅사진을 찍어보세요. 

  •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ㅣ 갈대가 손 흔드는 '선유도공원'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세요? 억새는 산이나 들에 피지만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요. 선유도 공원은 서울에서 갈대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죠. 게다가 독특한 구조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 스냅으로 인기가 많답니다. 선유도 공원의 가을처럼 클래식한 느낌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자전거나 피크닉 바구니 등의 소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세요.

  •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ㅣ 노란 카펫이 깔린 '위례성길'  

올림픽 공원도 스냅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그 옆에 위치한 위례성길 역시 유명한 스냅사진 명소에요. 가을이 되면 양 옆으로 끝없이 이어진 1,300여 그루의 은행나무들이 노란빛을 원없이 발산하죠. 위례성길은 은행나무가 절정으로 물들었을 때보다 오히려 낙엽이 질 때를 노리면 더 낭만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답니다. 

  •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ㅣ 이름보다 실물이 더 예쁜 '하늘공원'  

높은 언덕에 서서 은빛 물결을 일으키는 억새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브제에요.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있는 하늘공원은 억새축제가 열릴 정도로 억새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스냅사진 명소죠. 이름처럼 하늘과 수평으로 뻗은 드넓은 억새 밭은 전문 사진작가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삼각대만 세워놓으면 아름다운 인생샷을 찍게 만들어줍니다.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예쁜 사진관으로 바꿔 놓는 계절, 

가을엔 즐거운 데이트하고 예쁜 인생샷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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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기다리는 고향 앞으로!

Real AIA 2017.10.02 09:00


10일 간의 황금 연휴, 여러분은 어디로 출발하나요?

가족들이 기다리는 고향? 미뤄뒀던 여행?

AIA생명 페이스북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명절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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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끝판왕! 전국 테마 기차여행

Real 라이프 2017.08.24 17:00

그칠 줄 모르던 비가 마침내 그치면서 여행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찾아왔어요.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가을에는 지역별로 맛있는 제철 음식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죠. 무엇보다 토마스와 친구들,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같은 만화 영화 속 자동차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접 기차를 타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되는데요, 테마가 있는 기차를 타고 이색 나들이로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보세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정선아리랑열차’

정선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을 표현한 보랏빛 정선아리랑열차(A-train)는 강원도 시골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테마 열차에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제천과 영월을 지나서 정선과 아우라지로 향하죠.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는 바로 순박함이 가득 찬 정선 오일장인데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정선 오일장에 가실 분들은 출발 날짜를 오일장날에 맞춰서 2일과 7일에 가야 허탕을 치지 않습니다.  

정선 오일장에서는 곤드레와 황기 등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과 약초를 살 수 있고,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콧등치기, 감자송편 등 토속적인 먹거리로 어느새 배가 불러올 거예요. 이외에도 정선아리랑이 생겨난 아우라지와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삼탄아트마인 등 정선의 구석구석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기차 코스 ㅣ 청량리 – 원주 – 제천 – 영월 - 정선 – 아우라지


비무장지대를 향해가는 ‘DMZ 트레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만 있는 슬픈 땅 DMZ.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면 임진강역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한 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구역에 위치한 도라산역으로 갈 수 있고요, 경원선 DMZ 트레인은 금강산 철길과 백마고지 전적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뜻깊은 장소로 데려다주는 만큼 기차 내부도 특별하게 꾸며져 있어요. 3량의 객차는 6.25전쟁과 이산가족,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객실 승무원들은 365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을 하고 맞이하죠. 그뿐만 아니라 DMZ 트레인에서는 군용건빵과 전투식량 등 특별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끊어진 철조망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한탄강 – 연천 – 신탄리 - 백마고지역  
  • 기차 코스 1 ㅣ 용산 – 문산 – 운천 -  임진강 – 도라산


황금빛 서해를 밝히는 ‘서해금빛열차’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G-train)는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게 컨셉이에요. 충남의 아산온천과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그리고 전북에 있는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까지 서해 여행에서 빠져선 안 될 곳들을 연결해주죠. 

특이하게도 세계 최초로 열차 안에 마련된 한옥식 온돌마루 객실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고요, 건강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족욕 체험도 가능해서 TV에 나온 셀럽처럼 창밖에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노란 황금빛 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기차 코스 ㅣ 용산 – 아산 – 예산 – 보령 – 서천 – 군산 – 익산 


남도의 알짜배기를 찾아 떠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이순신 장군이 왜적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명량과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낭만적인 노래 여수 밤바다. 유독 바다를 연상케 하는 남도를 여행할 땐 레일 위를 달리는 거북선이라 불리는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보세요. 서울에서 여수로, 부산에서 보성으로 향하는 남도해양열차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진한 남도의 색에 물들 거예요.   

남해 바다의 출렁이는 파도와 고택의 서까래를 닮은 남도해양열차 객실에 몸을 실으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영호남을 잇는 횡단철도를 탄 만큼 섬진강 줄기와 낙동강 줄기가 닿는 평화로운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차의 고장인 보성을 향하는 기차에서 남도의 다례문화도 즐길 수 있어요.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전주 – 곡성 - 순천 – 여수 
  • 기차 코스 2 ㅣ 부산 – 창원 – 하동 – 순천 – 보성 


한반도의 등줄기를 따라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름에서부터 백두대간의 깊고 날렵한 협곡이 느껴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강원도 태백과 경북 봉화를 오가는 관광열차에요. 이 세 칸짜리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만 달려도 협곡과 절벽, 숲과 바위산이 만드는 오지의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죠. 

시속 30km로 백두대간을 유유자적 누비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통유리 창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여행자들은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차로는 갈 수 없는 미지의 기차역까지 가는 동안 설렘을 감출 수 없죠. 시간이 멈춰버린 옛 마을의 풍경을 마주하면 가만히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면 간이역마다 멈춰서는 기차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기차 코스 ㅣ 봉화 – 양원 – 승부 - 태백 


누군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새로운 추억이 쌓일 기차여행, 

온 가족이 함께 테마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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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람이 살랑대는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5

Real 라이프 2017.08.15 10:00

입추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밤바람에 제법 선선한 기운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불볕처럼 뜨거워요. 이런 날씨엔 연인의 손을 잡고 한여름 밤의 꿈을 꾸게 해줄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보러 가는 건 어때요? 낮보다 밤이 예쁜 서울 데이트 코스 5를 선정해봤습니다. 


1. 황홀한 보랏빛의 공중정원 ‘서울로7017’ 

자동차가 달리던 구식 고가다리를 멋진 공중정원으로 개조한 서울로7017은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에요.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마음의 여유를 주고, 배가 고플 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리동, 청파동, 한양도성, 남대문시장 등으로 갈래갈래 나눠진 17개의 보행길이 데이트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요. 

하지만 서울로에는 땡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해서 낮에는 가급적 피하고 밤에 데이트하는 걸 추천해요. 서울로의 보랏빛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화려한 서울의 야경 속으로 빠져들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문화서울역 284 – 서울로 7017 진입 – 한양도성 – 남대문 교회 - 숭례문 


2. 노란 성곽과 검은 하늘이 맞닿는 ‘낙산공원’   

젊음의 거리 대학로 뒤편으로 병풍처럼 솟아 있는 낙산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이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요. 낙산공원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조명을 밝힌 성곽길과 은하수 같은 도심의 불빛이 라라랜드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요, 성곽을 따라 걸으며 나무와 흙냄새를 맡다 보면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점점 희미해진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로 유명한 이화마을도 낙산공원 산책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직은 오르막을 오르기에 날씨가 너무 더우므로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정상에 올라서 내리막으로 이화마을을 구경한 뒤 대학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 추천 코스ㅣ종로3 마을버스 종점 – 낙산공원 – 성곽길 – 이화마을 - 대학로   


3. 색색이 물에 비친 반영이 예술인 ‘세빛섬’ 

어두운 밤에도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세 개의 빛나는 섬이 떠 있는 세빛섬은 밤이 되면 검은 강물이 환상적인 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한강 야경 명소로 꼽힙니다. 수상 복합문화공원인 세빛섬의 양쪽으로는 자연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래섬과 오색찬란한 무지개분수를 뿜어 대는 반포달빛무지개분수도 위치해 있어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둘러보기에 좋고요, 때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ㅣ 서래섬 – 반포한강공원 – 세빛섬 – 반포달빛무지개분수  


4. 이색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동대문’

청계천과 인접한 동대문 주변 거리에는 서울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정겨운 풍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쇼핑과 관광을 모두 하게 되는 곳이 바로 동대문이죠. 액세서리와 원단, 인테리어 소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부터 자세히 보면 득템하는 헌책방거리, 조선 시대 서울을 지켰던 성문인 흥인지문까지 모여 있는 동대문은 서울 구경의 필수 코스랍니다. 

하지만 역시 동대문 야경 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요, 미래적인 외관이 독특한 DDP에 가면 진짜보다 더 눈부신 LED 장미정원이 펼쳐져 있고,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부림도 뽐낼 수 있답니다.

  • 추천 코스 ㅣ 동대문 종합시장 – 청계천 헌책방거리 – 흥인지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DDP 


5. 풀벌레 소리가 기분 좋은 ‘남산공원’   

도심 어디에서 바라봐도 우뚝 솟아 있는 남산타워는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남산타워에 오르면 오히려 동서남북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서울의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죠. 남산타워와 팔각정 주변을 돌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연인의 손을 잡고 남산공원길을 걸어 내려오는 시간도 꼭 갖길 바랍니다. 시원한 밤공기에 짙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잔잔한 풀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속마음까지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남산서울타워 정류장 - N서울타워 – 팔각정 – 남산공원길 - 명동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계절,

한여름 밤의 꿈처럼 황홀한 야경 데이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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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면 섭섭한 제주도와 강원도 해변 5

Real 라이프 2017.07.25 18:47

여름 바다 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보라카이, 푸켓, 코타키나발루, 보홀? 하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외국 못지않은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맑은 바닷속에서 물고기들과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드라마 주인공처럼 예쁜 스냅 사진을 찍고, 인파를 피해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강원도 동해와 제주에서 올여름 떠나지 않으면 섭섭할 만큼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명품 바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현무암이 만든 천연 수영장 ‘제주 황우지해안’  

선녀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 제주도 황우지해안은 맑고 잔잔한 바다와 주변의 자연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며 스노클링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에요. 원래는 황우지해안을 찾는 사람보다 오른쪽에 있는 외돌개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굳어서 20m의 거대한 바위를 만든 외돌개에서 10분 정도를 걸어 내려가면 황우지해안의 선녀탕을 만날 수 있는데요, 협재해변이나 함덕해변 등 제주도의 유명한 해변들이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지만 황우지해안은 거친 현무암 바위들 사이로 아늑하게 패인 2개의 천연 풀장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최근 SNS상에서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어서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안이랍니다. 

  • Tip! 주변이 온통 바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아쿠아 슈즈를 챙겨가고, 수심이 깊으므로 구명조끼를 챙겨가거나 현장에서 빌려서 착용하세요. 


2. 인파에서 한 발짝 물러난 ‘제주 금능으뜸원해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협재해수욕장. 하지만 물놀이를 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에는 협재를 찾는 발길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협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감상하면서 인파에 밀리지 않는 해변이 있습니다. 바로 금능으뜸원해변인데요, 제주공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협재해수욕장을 그대로 지나치면 금능으뜸원해변에 다다르죠. 눈이 부실 정도로 뽀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의 고요한 바다가 협재를 연상시키지만, 바다를 마주보고 곧게 선 해송들이 또 다른 그림을 만들고 있어요. 작고 아기자기한 해변에는 119상황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과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 Tip!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이웃해 있지만 사람이 덜 북적이므로 해수욕 시즌을 피해서 아름다운 배경에 스냅사진을 찍어도 좋아요.   


3. 도깨비가 다녀간 ‘강릉 영진해변’  

이전까지 강릉에서 가장 붐비는 해변 중 하나는 카페거리가 있는 안목해변이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인파가 덜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 영진해변이죠. 이렇게 느긋하고 조용하던 해변이 도깨비라는 드라마 하나로 사람에게 알려졌는데요, 도깨비 드라마를 촬영한 방파제에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하지만 방파제에 비해 영진해변은 인기가 덜한 편이에요. 덕분에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물빛이 고운 영진해변에선 인파를 피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요.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은 해변이랍니다.

  • Tip! 주문진 수산시장과 아주 가까워서 물놀이로 허기질 때 싱싱한 해산물을 실컷 먹고 배를 채울 수 있어요.  


4. 모래와 바위가 반반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고운 모래로 된 백사장과 갯바위가 함께 있는 고성의 아야진해수욕장. 한 번 가보면 혹여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질까봐 아껴두고 싶어지는 그런 바다에요. 600m 정도의 백사장은 도란도란 물놀이를 즐기기에 알맞고, 한편으로 펼쳐진 갯바위에선 작은 바다 생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볼 수 있죠. 아야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수도 딱 적당해서 번잡한 느낌 없이 분위기를 내며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찾으면 좋은 곳이 아야진해수욕장인데요, 아이들이 해변에서 모래와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아빠들은 방파제나 기차바위에 올라서 좋아하는 낚시를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Tip! 아야진해수욕장보다 더욱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옆에 있는 청간해수욕장에 가보세요. 해변 모래사장에 설치된 하얀 차광막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죠. 


5. 일 년 중 한 달만 허락하는 ‘삼척 부남해수욕장’   

부남 해수욕장은 일 년 중 여름 휴가철 한 달 동안만 개장하는 독특한 해변이에요. 웬만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 곳으로 규모도 굉장히 작은 군사 지역이죠. 덕분에 일몰 이후에는 해변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아주 까다로운 곳이랍니다. 가는 길도 어렵고 사람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이라서 먹을 것과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잘 챙겨가야 해요. 대신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나절 동안의 신선놀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Tip! 부남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8월 20일까지만 개장, 수영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올여름 피서지로 강원도나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위를 피하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나만의 해변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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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기 물씬 느껴지는 수도권 자연휴양림 5

Real 라이프 2017.06.15 17:00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거북이처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잔뜩 싣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캠핑의 묘미는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데 있지만, 자연인처럼 숲에서 땔감을 구하거나 볼일을 보기 위해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원초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요,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이나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의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이나 연인과 더위를 피해 휴일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높은 빌딩 대신 곧게 뻗은 나무가 태양을 가려주는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들을 만나볼까요?


계곡이 흐르는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더위에 지쳤을 때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계곡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지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풍부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수동계곡이 우릴 맞이합니다. 그리고 울창한 잣나무숲과 고로쇠 등 다양하게 분포하는 나무들이 쉴새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 일컬어지는데요, 오토캠핑은 불가능하고 야영장 규모도 텐트 50동을 수용할 정도의 아담한 크기라서 시끄러운 도심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우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겁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도 있으니까요,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기면서 숲의 짙은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주소ㅣ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 주변 관광지ㅣ 수동계곡, 마석조각공원, 모란미술관, 천마산 스키장

깊숙한 오지에 자리 잡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봉우리들이 만들어낸 산그늘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산음자연휴양림’. 호반의 도시 양평을 꼭 빼닮은 산음자연휴양림은 나만의 아지트로 남겨두고 싶은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치유의 숲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 푹신하게 깔린 나뭇잎 카펫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고단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뚝딱이 공방의 목공예 체험을 하고,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장구도 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로 인정받고 있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주변 관광지ㅣ 두물머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레일바이크

다문화의 특별함이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기 북부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양주에 가면 2년 전 개장한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휴양림보다는 관광지에 더 어울릴 법한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 이름이 촘촘히 적힌 푯말을 따라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굉장히 이국적인 아시아의 가옥들이 다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아세안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자연휴양림만의 매력이랍니다. 물론 자연휴양림 본연의 기능대로 숲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
  • 주변 관광지ㅣ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 미술관


기암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운악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치악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과 함께 중부지방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죠.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던 당시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터도 복원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과 함께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체험 프로그램인 ‘이야기 나무’로써 방문객들의 신청을 통해 나무를 분양받고 자신의 나무로 이름 붙여 주는 거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노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야영데크 등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 주변 관광지ㅣ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지닌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 잠실이나 청량리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43실이나 되고, 야영데크 92면과 캠핑카 야영장 20면 등이 있어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웬만한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시설의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자연교육과 생태교육을 병행하는 곳은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겠죠? 또한, 휴양림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연림과 인공림, 삼림욕장과 야생화단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캠핑을 즐기러 오기에 유명산만한 곳은 없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 주변 관광지ㅣ 용문산, 청평유원지, 중미산 자연휴양림


"쏟아지는 햇빛을 피해 그늘만 찾아다니기 바쁜 일상.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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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는 서울 근교 숲 5

Real 라이프 2017.05.04 14:01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다 보면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런 점에서 숲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늘과 바람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정화되고, 각종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는 재미에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죠. 그래서 오늘은 가정의 달 5월에 가면 좋을 만한 서울 근교의 숲을 준비했습니다.


숲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화담숲’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41만 평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부지에 조성된 숲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담숲 곳곳을 모노레일이 순환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곧 만개하는 수국과 더불어 수련, 벚나무와 진달래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화담숲에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산책로가 펼쳐지고요,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에서 아이들은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여러 가지 테마원 중에서도 이끼원과 반딧불이원은 아이와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6월부터는 반딧불이 체험도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두었다가 때맞춰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이용 ㅣ봄(4~5월) 주중 08:30~18:00, 주말 08:00~18:00, 5월 29일(월) 휴원 

도심 속 드넓은 생태계 ‘서울숲’  

서울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단연 이곳이 서울을 대표하는 숲이겠죠? 뚝섬에 자리한 서울숲은 원래 유원지가 있던 곳을 시민의 숲으로 재개발한 건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숲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강점이에요. 곳곳에서 나비정원과 인공폭포, 바람의 언덕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게 되는 서울숲은 지루할 틈이 없고, 산책하다 보면 꽃사슴도 눈앞에서 볼 수 있죠. 그래서 휴일과 주말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서울숲 나들이를 오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특히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주말가족생태나들이 체험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숲 옆 뚝섬유원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과 어린이장터에 참가하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숲과 더불어 많은 즐길 거리가 우리의 발길을 서울숲으로 이끕니다.

  • 주소 ㅣ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잣향기푸른숲’

요즘 가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아침고요수목원이죠? 그런데 사람의 손길로 아름답게 꾸며진 수목원도 좋지만, 좀 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을 때 잣향기푸른숲은 어떨까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잣향기푸른숲은 가평의 특산품인 잣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숲이며, 경기도에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숲이라고 해요. 잣향기푸른숲은 아이들이 잣에 대해 이모저모 배울 수 있는 축령백림관을 시작으로 출렁다리와 화전민마을,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혼자서 숲을 찾은 사람도 다양한 코스로 저마다 취향과 목적에 맞게 숲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숲의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 자체로 힐링을 즐겨도 좋지만, 잣향기푸른숲에서 진행하는 숲속명상이나 기체조, 숲태교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주소 ㅣ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 이용 ㅣ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 개장

서울이 감춰둔 꿈의 공간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에요. 한강 가까이에 있는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과 달리 가장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한강을 대신해 병풍 같은 벽오산과 오패산이 자연의 또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더해주는 숲이랍니다. 숲 둘레에는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도심과 숲을 구분 짓고 있어요. 특히 강북 지역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은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있던 전통 한옥 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 건물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그 주변에 연못과 정자, 폭포를 설치해서 운치를 더했죠. 꼭 북서울 인근에 살지 않아도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 알맞은 곳이랍니다.

  • 주소 ㅣ 서울시 강북구 월계로 173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560년간 보존된 신비의 숲 ‘광릉숲’

광릉숲은 조선의 왕 세조 때부터 560년 동안 엄격하게 통제되면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자연이에요. 이런 광릉숲의 자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식물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도입해서 1일 입장객을 5천 명 이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광릉숲에서는 나무보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시달릴 일은 없어요. 대신 어린이정원과 수국원, 비밀의 뜰, 수생식물원, 전나무숲 등 취향에 맞게 숲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763~4, 단 이틀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일 년 동안 기다려온 광릉숲 축제도 열리는데요, 평상시 들어갈 수 없지만 축제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음악회와 가족프로그램, 각종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이용 ㅣ 하절기(4~10월) 09:00~18:00,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내일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입니다.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온 가족이 아이의 웃음소리만으로도 함께 웃고 즐거워지는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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