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위해 떠나는 속초 여행 맛집 리스트

Real 라이프 2018.02.06 17:00

강원도를 여행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계절은 없습니다. 눈 덮인 산세가 아름다운 병풍을 펼치고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 올림픽을 즐기라고 귓속말 하죠. 여기에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를 곁들이면 신선도 부럽지 않은 식도락 여행이 완성되는데요, 오늘은 강원도에서도 숨은 별미가 다 모여 있다는 속초로 맛있는 여행을 가보겠습니다. 


ㅣ 아바이 마을의 ‘오징어순대’

속초 명물을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순대부터 떠올립니다. 내장을 깨끗하게 손질한 오징어에 멥쌀, 좁쌀, 숙주, 선지, 배추, 고추 등으로 속을 빵빵하게 채우고 찜통에서 쪄낸 다음 고소한 계란 옷을 입혀서 큼직하게 썰어낸 음식이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일반 순대보다 대중적인 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속초에서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많이 정착해서 살았던 아바이 마을에 가면 북한 함경도 음식인 아바이순대와 함께 강원도 전통음식인 오징어 순대를 모두 맛볼 수 있는데요, 많은 음식점 가운데 특히 명천순대와 진양횟집, 단천식당, 신다신식당 등이 유명하답니다. 

  • 아바이마을 주소ㅣ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122
  •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ㅣ 속초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설악산 토왕성폭포, 척산온천 등


ㅣ청초수물회의 ‘해전 물회’

속초에서 두 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자그마치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물회 전문점 청초수물회인데요, 대표 메뉴로는 ‘해전 물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물회에 해삼, 전복, 가자미, 멍게, 오징어, 방어 등을 추가로 넣고, 여기에 발효 숙성한 전통장과 사골 육수로 깔끔한 맛을 잘 살렸죠. 특이한 점은 물회를 주문하면 공기밥과 소면이 함께 나와서 중간에 취향껏 비벼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집은 물회 말고도 섭국이 유명한데요, 홍합과 골뱅이, 미나리 등을 넣어서 짬뽕처럼 빨갛고 얼큰한 국물은 해장에도 일품입니다.

  • 청초수물회 주소ㅣ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로1길 14
  •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ㅣ 청초호 유원지, 대포항, 경포대 해수욕장, 낙산사 등


ㅣ감나무집의 ‘감자 옹심이’

감자 옹심이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강원도 토속음식인데요, 지금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26년째 자리 잡고 있는 감나무집은 강원도 특유의 투박하고 구수한 감자 옹심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주 유명하죠. 

팽이버섯과 표고버섯 등을 넣고 우려낸 채소 육수에 손으로 직접 반죽한 감자 전분을 넣고 펄펄 끓이면 동글동글 귀여운 옹심이가 쫀득쫀득하게 익는데요, 이게 감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찰진 식감을 자랑하다가 어느새 입안에 은은하고 구수한 감자 향을 남길 거예요.  

  • 감나무집 주소ㅣ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로 110-8
  •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ㅣ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척산온천, 국립산악박물관 등


ㅣ김영애할머니 순두부

마지막으로 소개할 속초 맛집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맛집들이 그러하듯 메뉴가 하나뿐인 식당입니다. 오직 순두부 정식 하나 만을 50년이 넘게 선보인 곳이죠. 주문을 하면 큰 대접에 하얀 순두부가 매끈하게 담겨져 나오고, 옆에는 멸치 향이 은은하게 밴 콩비지와 김치를 비롯한 서너 가지 반찬이 소박하게 달려옵니다. 

김영애할머니 순두부의 순두부는 양념이나 조미료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원재료인 콩의 담백함과 고소함을 그대로 느끼기에 그만이에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순두부를 어느 정도 백탕으로 즐기다가 중간에 양념간장을 더해서 먹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주소ㅣ 강원도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83
  •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ㅣ 설악 워터피아, 바우지움 미술관, 설악산 자생식물원 등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는 활기찬 2월에는 

입까지 즐거워지는 강원도 속초로 식도락 여행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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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일상 탈출! 남해안 섬 여행 5

Real 라이프 2017.10.31 17:00

스트레스를 미처 다 배출하기도 전에 또 다른 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힐링입니다. 이럴 땐 배를 타고 마음의 짐을 바다 위에 던져버린 채 섬에 자발적으로 갇히는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푸른 하늘 아래 청량한 바다를 가로질러 뭍에 발을 딛는 순간, 그동안의 걱정과 부담들이 모래 위에 쓴 글씨처럼 사라져버릴 거예요.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남해안 섬 여행지로 떠나보겠습니다.


ㅣ 몸도 마음도 사랑해주는 섬 ‘사량도’

수많은 섬이 펼쳐진 땅끝 마을 통영에서도 가장 매력 넘치는 사량도로 떠나보세요. 배를 타고 약 40분 정도 풍경을 즐기다 보면 ‘사량도에서 사랑합시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곳이죠. 

관광객의 대부분은 사량도의 섬 중에서도 상도에 있는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산행을 위해서 사량도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트래킹이 유명한 한국 100대의 명산이라고 불리는 장소랍니다. 

사량도의 봉우리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옥녀봉 출렁다리에 서면 온몸이 짜릿해지는 아찔함을 느끼며 자연경관을 색다르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사량도 지리산에 있는 능선은 멈추는 곳곳이 모두 포토존일 만큼 아름다운데요, 오르막 내리막을 거닐며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련되는 기분에 사량도에 대한 애정이 커져 간답니다. 


ㅣ 조용한 나만의 힐링을 위한 ‘지심도’

조용하고 한적한 섬 여행을 하고 싶다면 지심도를 추천해요. 거제도에 있는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에서 15분간 들어가면 지심도에 도착하는데, 예전 이곳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인어 동상이 여러분을 먼저 반겨줄 거예요. 지심도는 앱도 서비스하고 있어서 여행 전에 미리 다운받아서 오디오 가이드북을 설치하면 음악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유익하게 관광할 수 있어요.

전국에서 걷고 싶은 길 17선에도 선정된 지심도는 큰 동백나무 터널 아래를 걸어 다니며 여유 넘치는 풍경에 마음이 맑아지는 반면,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흔적도 남아있어서 옛 식민지의 아픔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국내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인기가 많아서 계절이 무색하게 사시사철 낚시꾼들로 가득하답니다. 지친 일상에서 힐링이 되는 지심도의 맑은 공기가 벌써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ㅣ 다채로운 해양의 최강 경치 ‘거문도’

여수에서 쾌속선을 타고 2시간 30분 정도 들어가면 3개의 섬이 모여 있는 거문도가 보여요. 제주도와 여수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 섬이죠. 답답함을 뻥 뚫어주는 거문도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거문도 등대인데요, 1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수만 척의 배를 안내해온 경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문도는 역사의 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옛날부터 중요한 해상 교역로의 역할을 했고, 사람들은 어장이 풍족한 섬 주변에 정착하기 시작했어요. 그 역사의 흔적이 전설과 어우러져 전해지는 신비한 섬이 바로 거문도죠. 눈 부신 은빛 바다와 신비로운 전설로 둘러싸인 거문도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ㅣ 영화처럼 아름다운 촬영지 ‘청산도’

평화로운 풍경이 이어지는 청산도는 완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5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돼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가슴 속에 따뜻하게 피어나는 곳인데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 단골 촬영지랍니다.  

특히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당리 언덕에서 바라보는 마을 경치는 그림처럼 환상적이죠. ‘봄의 왈츠’ 세트장으로 가는 길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어서 가을에 걷기 참 좋은 곳이고요, 세트장에 도착하면 파스텔 색조로 꾸며진 그림 같은 집이 나오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머릿속을 텅 비워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세트장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느린 길, 화랑포길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슬로시티의 진면목을 보여줄 거예요. 가을 햇살이 눈 부시게 비추는 날, 따뜻한 마음으로 청산도를 거닐어 봐요. 


ㅣ 한적하게 매력인 신비의 섬 ‘비진도’

산호 빛 바다에서 손짓하는 비진도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로 40분 걸리는 마을이에요.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은모래 해수욕장과 맑은 바다를 가로지른 지평선 너머의 섬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로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곳이죠. 

비진도에 가면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요리해서 파는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남해안만의 신선함과 정성 가득한 음식을 비진도만의 스타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진도에는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산호길을 걸으며 수많은 전망대와 바다 위에 보이는 다채로운 풍경들을 즐길 수도 있죠. 하지만 비진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내려놓고 보는 거예요. 한가하고 심심한 게 그만큼 매력이니까요. 


일상의 따분함과 짐은 바다 위에 던져버리고 

주말엔 섬에 가서 마음 정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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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이색 단풍놀이

Real 라이프 2017.10.24 17:00

웬만한 봄꽃보다 예쁜 가을 단풍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아요. 하지만 예쁜 단풍잎만 보는 것보다 색다른 곳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단풍놀이를 즐기면 더 좋겠죠? 놀이기구를 타면서 단풍놀이를 즐기고, 한복으로 단풍과 보호색이 되는 서울 이색 단풍놀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l 놀이기구 타고 단풍도 보는 ‘서울랜드’   

도심에서 한 발 벗어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서울랜드국립현대미술관, 렛츠런파크와 함께 묶어서 가을 피크닉으로 사랑받는 장소에요. 이곳 서울랜드 주변에서는 3가지 코스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죠.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서울랜드 동문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유난히 단풍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데요, 특히 외곽순환로 양쪽으로 빼곡한 터널을 이룬 단풍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두 번째 코스는 과천 저수지 산책길을 따라 단풍놀이를 즐기는 거예요. 걸으면 20분, 코끼리 열차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되는 멀지 않은 거리를 연인과 함께 낙엽을 밟으면서 낭만에 빠져보세요. 마지막은 가장 색다른 코스로 서울랜드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공중에서 짜릿하게 단풍을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l 단풍보다 예쁜 한복 입고 거니는 ‘경복궁’      

가을이면 한국적인 정취가 더욱 깊어지는 고궁. 그중에서도 경복궁의 단풍은 어디 하나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 경복궁 경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올가을 단풍놀이는 충분하죠. 하지만 좀 더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단풍보다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경복궁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세요. 궁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복 대여점에는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전통 한복과 현대 한복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한복 입은 내 모습을 사진으로도 남기고 싶다면 스냅사진 촬영을 신청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l 책이 술술 읽히는 ‘양재시민의 숲’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지만 진짜 독서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해요. 이번 가을에도 책 한 권 읽지 않고 독서의 계절을 흘려보내면 안 되겠죠? 책 한 권 옆에 끼고 서초구 양재천 주변에 위치한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보세요. 다른 곳보다 넓고 한적함이 느껴지는 단풍 명소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양재시민의 숲에서 보는 단풍은 다른 곳보다 유난히 붉게 느껴지는데요, 숲에 은행나무보다 단풍나무가 더 많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유난히 건강하고 깨끗한 단풍잎은 꼭 하나쯤 책갈피로 끼워 놓고 싶게 만드는데요, 이는 양재시민의 숲에 건강한 아기 단풍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 가을 운동회가 시작되는 ‘올림픽공원’      

88올림픽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올림픽공원은 숲이 조성된 지 30년이나 된 만큼 단풍나무의 규모도 남달라요. 단풍나무에 파묻히고 싶다면 무성한 잎을 뽐내는 올림픽공원이 최고의 장소죠. 공원을 가로지르는 호돌이 열차에 타면 흘러나오는 동요를 따라 부르며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고요, 노랗게 머리를 염색한 드넓은 잔디밭에 앉아있으면 피크닉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흠뻑 단풍이 들면 아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나와서 마음껏 달리기도 하고, 추억의 수건돌리기도 하면서 우리만의 운동회를 시작해보세요. 


이번 가을엔 남들 다하는 단풍놀이 말고 

컨셉이 있는 이색 단풍놀이를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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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면 섭섭한 제주도와 강원도 해변 5

Real 라이프 2017.07.25 18:47

여름 바다 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보라카이, 푸켓, 코타키나발루, 보홀? 하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외국 못지않은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맑은 바닷속에서 물고기들과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드라마 주인공처럼 예쁜 스냅 사진을 찍고, 인파를 피해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강원도 동해와 제주에서 올여름 떠나지 않으면 섭섭할 만큼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명품 바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현무암이 만든 천연 수영장 ‘제주 황우지해안’  

선녀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 제주도 황우지해안은 맑고 잔잔한 바다와 주변의 자연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며 스노클링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에요. 원래는 황우지해안을 찾는 사람보다 오른쪽에 있는 외돌개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굳어서 20m의 거대한 바위를 만든 외돌개에서 10분 정도를 걸어 내려가면 황우지해안의 선녀탕을 만날 수 있는데요, 협재해변이나 함덕해변 등 제주도의 유명한 해변들이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지만 황우지해안은 거친 현무암 바위들 사이로 아늑하게 패인 2개의 천연 풀장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최근 SNS상에서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어서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안이랍니다. 

  • Tip! 주변이 온통 바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아쿠아 슈즈를 챙겨가고, 수심이 깊으므로 구명조끼를 챙겨가거나 현장에서 빌려서 착용하세요. 


2. 인파에서 한 발짝 물러난 ‘제주 금능으뜸원해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협재해수욕장. 하지만 물놀이를 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에는 협재를 찾는 발길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협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감상하면서 인파에 밀리지 않는 해변이 있습니다. 바로 금능으뜸원해변인데요, 제주공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협재해수욕장을 그대로 지나치면 금능으뜸원해변에 다다르죠. 눈이 부실 정도로 뽀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의 고요한 바다가 협재를 연상시키지만, 바다를 마주보고 곧게 선 해송들이 또 다른 그림을 만들고 있어요. 작고 아기자기한 해변에는 119상황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과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 Tip!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이웃해 있지만 사람이 덜 북적이므로 해수욕 시즌을 피해서 아름다운 배경에 스냅사진을 찍어도 좋아요.   


3. 도깨비가 다녀간 ‘강릉 영진해변’  

이전까지 강릉에서 가장 붐비는 해변 중 하나는 카페거리가 있는 안목해변이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인파가 덜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 영진해변이죠. 이렇게 느긋하고 조용하던 해변이 도깨비라는 드라마 하나로 사람에게 알려졌는데요, 도깨비 드라마를 촬영한 방파제에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하지만 방파제에 비해 영진해변은 인기가 덜한 편이에요. 덕분에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물빛이 고운 영진해변에선 인파를 피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요.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은 해변이랍니다.

  • Tip! 주문진 수산시장과 아주 가까워서 물놀이로 허기질 때 싱싱한 해산물을 실컷 먹고 배를 채울 수 있어요.  


4. 모래와 바위가 반반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고운 모래로 된 백사장과 갯바위가 함께 있는 고성의 아야진해수욕장. 한 번 가보면 혹여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질까봐 아껴두고 싶어지는 그런 바다에요. 600m 정도의 백사장은 도란도란 물놀이를 즐기기에 알맞고, 한편으로 펼쳐진 갯바위에선 작은 바다 생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볼 수 있죠. 아야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수도 딱 적당해서 번잡한 느낌 없이 분위기를 내며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찾으면 좋은 곳이 아야진해수욕장인데요, 아이들이 해변에서 모래와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아빠들은 방파제나 기차바위에 올라서 좋아하는 낚시를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Tip! 아야진해수욕장보다 더욱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옆에 있는 청간해수욕장에 가보세요. 해변 모래사장에 설치된 하얀 차광막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죠. 


5. 일 년 중 한 달만 허락하는 ‘삼척 부남해수욕장’   

부남 해수욕장은 일 년 중 여름 휴가철 한 달 동안만 개장하는 독특한 해변이에요. 웬만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 곳으로 규모도 굉장히 작은 군사 지역이죠. 덕분에 일몰 이후에는 해변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아주 까다로운 곳이랍니다. 가는 길도 어렵고 사람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이라서 먹을 것과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잘 챙겨가야 해요. 대신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나절 동안의 신선놀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Tip! 부남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8월 20일까지만 개장, 수영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올여름 피서지로 강원도나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위를 피하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나만의 해변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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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기 물씬 느껴지는 수도권 자연휴양림 5

Real 라이프 2017.06.15 17:00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거북이처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잔뜩 싣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캠핑의 묘미는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데 있지만, 자연인처럼 숲에서 땔감을 구하거나 볼일을 보기 위해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원초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요,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이나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의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이나 연인과 더위를 피해 휴일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높은 빌딩 대신 곧게 뻗은 나무가 태양을 가려주는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들을 만나볼까요?


계곡이 흐르는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더위에 지쳤을 때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계곡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지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풍부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수동계곡이 우릴 맞이합니다. 그리고 울창한 잣나무숲과 고로쇠 등 다양하게 분포하는 나무들이 쉴새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 일컬어지는데요, 오토캠핑은 불가능하고 야영장 규모도 텐트 50동을 수용할 정도의 아담한 크기라서 시끄러운 도심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우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겁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도 있으니까요,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기면서 숲의 짙은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주소ㅣ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 주변 관광지ㅣ 수동계곡, 마석조각공원, 모란미술관, 천마산 스키장

깊숙한 오지에 자리 잡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봉우리들이 만들어낸 산그늘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산음자연휴양림’. 호반의 도시 양평을 꼭 빼닮은 산음자연휴양림은 나만의 아지트로 남겨두고 싶은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치유의 숲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 푹신하게 깔린 나뭇잎 카펫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고단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뚝딱이 공방의 목공예 체험을 하고,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장구도 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로 인정받고 있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주변 관광지ㅣ 두물머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레일바이크

다문화의 특별함이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기 북부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양주에 가면 2년 전 개장한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휴양림보다는 관광지에 더 어울릴 법한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 이름이 촘촘히 적힌 푯말을 따라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굉장히 이국적인 아시아의 가옥들이 다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아세안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자연휴양림만의 매력이랍니다. 물론 자연휴양림 본연의 기능대로 숲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
  • 주변 관광지ㅣ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 미술관


기암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운악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치악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과 함께 중부지방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죠.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던 당시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터도 복원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과 함께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체험 프로그램인 ‘이야기 나무’로써 방문객들의 신청을 통해 나무를 분양받고 자신의 나무로 이름 붙여 주는 거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노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야영데크 등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 주변 관광지ㅣ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지닌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 잠실이나 청량리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43실이나 되고, 야영데크 92면과 캠핑카 야영장 20면 등이 있어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웬만한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시설의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자연교육과 생태교육을 병행하는 곳은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겠죠? 또한, 휴양림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연림과 인공림, 삼림욕장과 야생화단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캠핑을 즐기러 오기에 유명산만한 곳은 없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 주변 관광지ㅣ 용문산, 청평유원지, 중미산 자연휴양림


"쏟아지는 햇빛을 피해 그늘만 찾아다니기 바쁜 일상.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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