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뷰 만끽하는 설경 출사 여행지

Real 라이프 2018.01.25 17:00

소리 없이 내리는 눈은 세상의 모든 것을 깨끗하게 덮어버리죠. 겨울이 유일하게 좋은 이유도 바로 이렇게 하얗게 덮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추워도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 위해서는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어디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까요?

 

[인제] 북유럽 동화 속 풍경 ‘원대리 자작나무 숲’

티 없이 맑은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북유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죠? 북유럽을 떠올릴 때는 하얗고 앙상하게 하늘로 솟은 자작나무의 숲이 머릿속에 먼저 그려져요. 우리나라에서도 새하얀 눈과 자작나무의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강원도 인제에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에서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눈을 즐기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장소인데요, 평균 20m의 장신 자작나무들이 자그마치 69만여 그루나 심어져 있어서 설경을 더욱 입체적이고 신비롭게 표현한답니다. 

  • 원대리 자작나무 숲ㅣ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평창] 뭉게뭉게 펼쳐진 하얀 동산  ‘대관령 양떼목장’

동계올림픽으로 도시 전체에 설렘이 가득한 강원도 평창! 원래 파란 하늘과 초록빛 동산, 그 위에서 풀을 뜯고 노는 양들이 차지해야 할 대관령 양떼목장이지만, 겨울이면 새하얀 눈에 자리를 모두 빼앗기고 말죠. 비록 뚠뚠한 털옷을 입은 양들에게 먹이를 주며 함께 놀 수는 없어도 대신 산 중턱에 탁 트인 설원을 바라보며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에 소복이 쌓인 눈은 봄이 와도 좀처럼 녹을 생각을 하지 않죠. 이곳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 단 두 가지만 존재하는 듯 보입니다. 포근하고 조용한 설경을 더욱 오래 감상하고 싶다면 대관령보다 좋은 곳은 아마 없을 거예요.   

  • 대관령 양떼목장ㅣ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양양] 거친 고개 너머 허락된 절경 ‘설악산 한계령’ 

이름에서부터 벌써 거칠고 험준한 기운 가득한 한계령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인 설악산에서도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강원도 양양의 8경으로 꼽히죠. 더욱이 겨울에 접어들수록 더 많은 여행자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하얗게 변한 암벽과 나무들을 지나 해발 1,000m를 숨 가쁘게 오르면 마침내 숨겨뒀던 진짜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준답니다. 

한계령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서는 설악산의 멋진 절경이 한눈에 다 들어와요. 무엇보다 하얀 설산이 뿌연 운무로 휩싸이는 모습은 신비한 전설이 탄생할 것 같은 오묘한 기분마저 들게 하죠.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계령 등산 후에 설경까지 감상하면 최고의 출사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거예요. 


“일 년 중 겨울에만 허락되는 

아름다운 설경 여행지로 출사 여행을 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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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치 묵은 피로를 녹여줄 국내 온천 5

Real 라이프/Health 2017.12.12 17:00

날씨가 추워져서 이불 속에만 있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과감하게 밖으로 나와 뜨끈뜨끈한 온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온천여행! 오늘은 가본 사람만 안다는 겨울 온천 여행의 숨은 명소 다섯 곳과 각 명소별로 함께 방문해보면 좋을 곳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ㅣ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안보 온천’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 온천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종종 찾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어서 더욱 명성이 자자한 곳이죠. 

수안보 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온천물에 아무런 맛과 향이 없고 매우 미끌미끌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수질 관리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충주시가 먼저 온천수를 확보한 다음에 대중탕이나 호텔에 공급하는 방식이라서 어느 온천장에 가더라도 일정한 수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인근에 자리한 월악산이나 문경새재를 트레킹하고 수안보 온천에 들러 목욕을 한다면 아마 피로를 푸는데 이보다 좋은 건 없을 거예요. 가까운 단양으로 이동해서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을 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죠.

  • 수안보 온천 관광 특구ㅣ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일대


ㅣ 온 가족이 즐기는 온천 리조트 '이천 테르메덴'

온천 여행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테르메덴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이곳은 온천이기도 하지만 거대한 워터파크이자 리조트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아시아 최대 크기의 독일식 실내 온천풀에서 그토록 원했던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수중 마사지 시설을 이용하면서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에요. 

아울러 주변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설봉공원과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 세라피아가 있어 가족들과 도란도란 둘러보기 좋고요, 쇼핑을 좋아한다면 근처에 있는 대형 아울렛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죠?

  • 이천 테르메덴ㅣ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ㅣ 노을 지는 서해안 노천탕 '석모도 미네랄 온천'

강화도보다 더 서쪽에 있는 섬 석모도에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섬 안에 온천이 있어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해를 접하고 있는 덕분에 노을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죠. 노천탕에 몸을 담근 채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일몰은 다른 곳에서 절대 느껴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일 거예요.

먼 길을 왔으니 온천에 바로 가는 것보다는 인근에 있는 석모도 수목원이나 보문사에 들러 한 바퀴 둘러본다면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겠죠? 

  • 석모도 미네랄 온천ㅣ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ㅣ 설악산 병풍으로 둘러싸인 온천 '속초 척산온천'

설악산 등반이나 동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일정에 온천을 추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속초시에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온천 중 하나인 척산온천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온천은 설악산 자락 끄트머리에 있어서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설악의 풍경이 산수화처럼 펼쳐진답니다. 혹시 눈이라도 쌓여 있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겠죠?

온천을 마친 후에는 청둥오리와 겨울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청초호 주변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리고 배가 고파올 때쯤 아바이 마을에 들러 정통 아바이 순대도 맛보고, 간식으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별미인 닭강정도 맛보면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될 거예요. 

  • 척산온천휴양촌ㅣ 강원 속초시 관광로 327


ㅣ 지상으로 솟아나는 온천 '울진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덕구온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땅을 파지 않아도 지상으로 온천수가 솟구치는 온천이에요. 그 모습이 궁금하다면 직접 볼 수도 있는데요, 매일 아침 직원이 인솔하는 왕복 2시간 코스의 산책에 참여하면 온천수가 솟아 나오는 원탕에 들러 족욕을 할 수 있죠. 이곳은 사냥꾼에게 쫓기며 상처 입은 멧돼지가 재빠르게 몸을 씻고 도망가길래 살펴보았더니 온천이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대게로 유명한 울진에 왔으니 온천욕을 하고 죽변항에 들러서 싱싱한 해산물로 든든한 저녁 식사를 즐기세요.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천연기념물 155호 성류굴에서 동굴 탐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덕구온천스파월드ㅣ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국내 온천 여행으로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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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감성을 찾아 떠나는 강원도 삼척 여행

Real 라이프 2017.11.16 17:00

겨울 바다를 보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외국 감성 가득한 강원도 삼척은 반드시 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렇다 할 유명 관광지나 놀 거리는 많이 없지만, 티 없이 맑은 삼척 바다를 마주한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죠. 오감만족을 넘어 오감이 호강하는 힐링의 땅 삼척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만 준비했습니다. 


l 투명한 옥색 물빛 ‘장호항’ 

삼척에서 제일 먼저 방문할 곳은 장호항이에요. 너무 맑고 깨끗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장호항 앞바다는 이미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장호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상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투명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스카이 워크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점점 멀어지는 장호항의 아름다운 풍경은 두 눈과 카메라로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삼척이 그리워질 때 한 번씩 꺼내 보세요. 맞은편 용화 탑승장에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바로 돌아가는 차를 타지 말고 반드시 용화리 해변을 거닐면서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천천히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케이블카 탑승장ㅣ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길 120


ㅣ 신비한 동굴 탐험 ‘대금굴과 환선굴’

예전부터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환선굴이 있어요. 원래는 동양 최대 규모의 동굴이었으나 대만에서 더 큰 동굴이 발견되면서 두 번째로 밀려났죠. 하지만 대충 둘러봐도 1시간 정도 걸리는 환선굴은 우리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이 더 넓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할지 예상해볼 수 있어요. 

환선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규모는 작지만 색다른 매력을 지닌 천연기념물 대금굴이 나와요. 산 중턱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수묵화처럼 아름답죠. 겨울 동굴은 너무 추울 것 같아 방문을 꺼리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동굴은 사계절 내내 영상 10도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깥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ㅣ 평화로운 명화 속 풍경 ‘덕산항’

인적이 드문 조용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삼척의 숨은 명소 덕산항을 알려드릴게요. 반짝이는 바다를 따라 하늘로 이어지는 방파제, 그리고 핑크빛 하늘을 향해 솟은 빨간색 등대까지 덕산항에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명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이죠. 

물고기를 가득 실은 배가 항구에 닿는 소란한 아침과 달리 노을 지는 덕산항에는 몇몇 낚시꾼만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방파제를 따라 거닐면 갈매기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파도 소리에 잔잔히 어우러지는데요, 여기에 옛날 노래 한 곡으로 감성까지 더하면 더없이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 덕산항ㅣ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ㅣ 이국적인 휴양지의 느낌 ‘쏠비치’

삼척에는 그리스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리조트가 있어요. 산토리니 컨셉으로 꾸며진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인데요, 리조트에 마련된 산토리니 광장과 가든에서는 파란 하늘과 하얀 건축물이 만나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아름다운 동해의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쏠비치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드넓은 바다가 반기는데요, 특히 쏠비치 해변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예쁜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겨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 삼척 쏠비치ㅣ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ㅣ 삼척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 ‘물닭갈비’

진짜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삼척의 명물 물닭갈비! 결국 TV에도 소개되면서 이제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맛집인데요, 손님상에 양념한 생닭을 올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익혀 먹어야 하는 삼척의 별미에요. 수북이 쌓인 쑥갓과 부추, 깻잎이 닭과 함께 진한 국물을 우려내면서 일반 식당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개운한 맛을 자랑하죠. 알짜배기만 남은 국물에 면 사리를 넣어 먹으면 술을 안 마셔도 시원하게 해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성원닭갈비ㅣ 강원 삼척시 정상안1길 14-32


"겨울 바다가 생각날 땐 

삼척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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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끝판왕! 전국 테마 기차여행

Real 라이프 2017.08.24 17:00

그칠 줄 모르던 비가 마침내 그치면서 여행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찾아왔어요.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가을에는 지역별로 맛있는 제철 음식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죠. 무엇보다 토마스와 친구들,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같은 만화 영화 속 자동차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접 기차를 타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되는데요, 테마가 있는 기차를 타고 이색 나들이로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보세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정선아리랑열차’

정선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을 표현한 보랏빛 정선아리랑열차(A-train)는 강원도 시골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테마 열차에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제천과 영월을 지나서 정선과 아우라지로 향하죠.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는 바로 순박함이 가득 찬 정선 오일장인데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정선 오일장에 가실 분들은 출발 날짜를 오일장날에 맞춰서 2일과 7일에 가야 허탕을 치지 않습니다.  

정선 오일장에서는 곤드레와 황기 등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과 약초를 살 수 있고,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콧등치기, 감자송편 등 토속적인 먹거리로 어느새 배가 불러올 거예요. 이외에도 정선아리랑이 생겨난 아우라지와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삼탄아트마인 등 정선의 구석구석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기차 코스 ㅣ 청량리 – 원주 – 제천 – 영월 - 정선 – 아우라지


비무장지대를 향해가는 ‘DMZ 트레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만 있는 슬픈 땅 DMZ.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면 임진강역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한 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구역에 위치한 도라산역으로 갈 수 있고요, 경원선 DMZ 트레인은 금강산 철길과 백마고지 전적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뜻깊은 장소로 데려다주는 만큼 기차 내부도 특별하게 꾸며져 있어요. 3량의 객차는 6.25전쟁과 이산가족,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객실 승무원들은 365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을 하고 맞이하죠. 그뿐만 아니라 DMZ 트레인에서는 군용건빵과 전투식량 등 특별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끊어진 철조망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한탄강 – 연천 – 신탄리 - 백마고지역  
  • 기차 코스 1 ㅣ 용산 – 문산 – 운천 -  임진강 – 도라산


황금빛 서해를 밝히는 ‘서해금빛열차’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G-train)는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게 컨셉이에요. 충남의 아산온천과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그리고 전북에 있는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까지 서해 여행에서 빠져선 안 될 곳들을 연결해주죠. 

특이하게도 세계 최초로 열차 안에 마련된 한옥식 온돌마루 객실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고요, 건강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족욕 체험도 가능해서 TV에 나온 셀럽처럼 창밖에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노란 황금빛 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기차 코스 ㅣ 용산 – 아산 – 예산 – 보령 – 서천 – 군산 – 익산 


남도의 알짜배기를 찾아 떠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이순신 장군이 왜적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명량과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낭만적인 노래 여수 밤바다. 유독 바다를 연상케 하는 남도를 여행할 땐 레일 위를 달리는 거북선이라 불리는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보세요. 서울에서 여수로, 부산에서 보성으로 향하는 남도해양열차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진한 남도의 색에 물들 거예요.   

남해 바다의 출렁이는 파도와 고택의 서까래를 닮은 남도해양열차 객실에 몸을 실으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영호남을 잇는 횡단철도를 탄 만큼 섬진강 줄기와 낙동강 줄기가 닿는 평화로운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차의 고장인 보성을 향하는 기차에서 남도의 다례문화도 즐길 수 있어요.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전주 – 곡성 - 순천 – 여수 
  • 기차 코스 2 ㅣ 부산 – 창원 – 하동 – 순천 – 보성 


한반도의 등줄기를 따라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름에서부터 백두대간의 깊고 날렵한 협곡이 느껴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강원도 태백과 경북 봉화를 오가는 관광열차에요. 이 세 칸짜리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만 달려도 협곡과 절벽, 숲과 바위산이 만드는 오지의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죠. 

시속 30km로 백두대간을 유유자적 누비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통유리 창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여행자들은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차로는 갈 수 없는 미지의 기차역까지 가는 동안 설렘을 감출 수 없죠. 시간이 멈춰버린 옛 마을의 풍경을 마주하면 가만히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면 간이역마다 멈춰서는 기차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기차 코스 ㅣ 봉화 – 양원 – 승부 - 태백 


누군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새로운 추억이 쌓일 기차여행, 

온 가족이 함께 테마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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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람이 살랑대는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5

Real 라이프 2017.08.15 10:00

입추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밤바람에 제법 선선한 기운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불볕처럼 뜨거워요. 이런 날씨엔 연인의 손을 잡고 한여름 밤의 꿈을 꾸게 해줄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보러 가는 건 어때요? 낮보다 밤이 예쁜 서울 데이트 코스 5를 선정해봤습니다. 


1. 황홀한 보랏빛의 공중정원 ‘서울로7017’ 

자동차가 달리던 구식 고가다리를 멋진 공중정원으로 개조한 서울로7017은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에요.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마음의 여유를 주고, 배가 고플 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리동, 청파동, 한양도성, 남대문시장 등으로 갈래갈래 나눠진 17개의 보행길이 데이트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요. 

하지만 서울로에는 땡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해서 낮에는 가급적 피하고 밤에 데이트하는 걸 추천해요. 서울로의 보랏빛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화려한 서울의 야경 속으로 빠져들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문화서울역 284 – 서울로 7017 진입 – 한양도성 – 남대문 교회 - 숭례문 


2. 노란 성곽과 검은 하늘이 맞닿는 ‘낙산공원’   

젊음의 거리 대학로 뒤편으로 병풍처럼 솟아 있는 낙산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이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요. 낙산공원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조명을 밝힌 성곽길과 은하수 같은 도심의 불빛이 라라랜드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요, 성곽을 따라 걸으며 나무와 흙냄새를 맡다 보면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점점 희미해진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로 유명한 이화마을도 낙산공원 산책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직은 오르막을 오르기에 날씨가 너무 더우므로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정상에 올라서 내리막으로 이화마을을 구경한 뒤 대학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 추천 코스ㅣ종로3 마을버스 종점 – 낙산공원 – 성곽길 – 이화마을 - 대학로   


3. 색색이 물에 비친 반영이 예술인 ‘세빛섬’ 

어두운 밤에도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세 개의 빛나는 섬이 떠 있는 세빛섬은 밤이 되면 검은 강물이 환상적인 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한강 야경 명소로 꼽힙니다. 수상 복합문화공원인 세빛섬의 양쪽으로는 자연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래섬과 오색찬란한 무지개분수를 뿜어 대는 반포달빛무지개분수도 위치해 있어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둘러보기에 좋고요, 때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ㅣ 서래섬 – 반포한강공원 – 세빛섬 – 반포달빛무지개분수  


4. 이색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동대문’

청계천과 인접한 동대문 주변 거리에는 서울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정겨운 풍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쇼핑과 관광을 모두 하게 되는 곳이 바로 동대문이죠. 액세서리와 원단, 인테리어 소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부터 자세히 보면 득템하는 헌책방거리, 조선 시대 서울을 지켰던 성문인 흥인지문까지 모여 있는 동대문은 서울 구경의 필수 코스랍니다. 

하지만 역시 동대문 야경 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요, 미래적인 외관이 독특한 DDP에 가면 진짜보다 더 눈부신 LED 장미정원이 펼쳐져 있고,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부림도 뽐낼 수 있답니다.

  • 추천 코스 ㅣ 동대문 종합시장 – 청계천 헌책방거리 – 흥인지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DDP 


5. 풀벌레 소리가 기분 좋은 ‘남산공원’   

도심 어디에서 바라봐도 우뚝 솟아 있는 남산타워는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남산타워에 오르면 오히려 동서남북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서울의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죠. 남산타워와 팔각정 주변을 돌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연인의 손을 잡고 남산공원길을 걸어 내려오는 시간도 꼭 갖길 바랍니다. 시원한 밤공기에 짙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잔잔한 풀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속마음까지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남산서울타워 정류장 - N서울타워 – 팔각정 – 남산공원길 - 명동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계절,

한여름 밤의 꿈처럼 황홀한 야경 데이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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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기 물씬 느껴지는 수도권 자연휴양림 5

Real 라이프 2017.06.15 17:00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거북이처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잔뜩 싣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캠핑의 묘미는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데 있지만, 자연인처럼 숲에서 땔감을 구하거나 볼일을 보기 위해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원초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요,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이나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의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이나 연인과 더위를 피해 휴일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높은 빌딩 대신 곧게 뻗은 나무가 태양을 가려주는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들을 만나볼까요?


계곡이 흐르는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더위에 지쳤을 때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계곡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지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풍부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수동계곡이 우릴 맞이합니다. 그리고 울창한 잣나무숲과 고로쇠 등 다양하게 분포하는 나무들이 쉴새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 일컬어지는데요, 오토캠핑은 불가능하고 야영장 규모도 텐트 50동을 수용할 정도의 아담한 크기라서 시끄러운 도심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우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겁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도 있으니까요,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기면서 숲의 짙은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주소ㅣ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 주변 관광지ㅣ 수동계곡, 마석조각공원, 모란미술관, 천마산 스키장

깊숙한 오지에 자리 잡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봉우리들이 만들어낸 산그늘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산음자연휴양림’. 호반의 도시 양평을 꼭 빼닮은 산음자연휴양림은 나만의 아지트로 남겨두고 싶은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치유의 숲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 푹신하게 깔린 나뭇잎 카펫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고단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뚝딱이 공방의 목공예 체험을 하고,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장구도 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로 인정받고 있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주변 관광지ㅣ 두물머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레일바이크

다문화의 특별함이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기 북부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양주에 가면 2년 전 개장한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휴양림보다는 관광지에 더 어울릴 법한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 이름이 촘촘히 적힌 푯말을 따라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굉장히 이국적인 아시아의 가옥들이 다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아세안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자연휴양림만의 매력이랍니다. 물론 자연휴양림 본연의 기능대로 숲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
  • 주변 관광지ㅣ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 미술관


기암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운악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치악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과 함께 중부지방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죠.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던 당시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터도 복원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과 함께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체험 프로그램인 ‘이야기 나무’로써 방문객들의 신청을 통해 나무를 분양받고 자신의 나무로 이름 붙여 주는 거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노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야영데크 등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 주변 관광지ㅣ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지닌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 잠실이나 청량리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43실이나 되고, 야영데크 92면과 캠핑카 야영장 20면 등이 있어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웬만한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시설의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자연교육과 생태교육을 병행하는 곳은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겠죠? 또한, 휴양림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연림과 인공림, 삼림욕장과 야생화단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캠핑을 즐기러 오기에 유명산만한 곳은 없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 주변 관광지ㅣ 용문산, 청평유원지, 중미산 자연휴양림


"쏟아지는 햇빛을 피해 그늘만 찾아다니기 바쁜 일상.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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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는 서울 근교 숲 5

Real 라이프 2017.05.04 14:01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다 보면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런 점에서 숲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늘과 바람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정화되고, 각종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는 재미에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죠. 그래서 오늘은 가정의 달 5월에 가면 좋을 만한 서울 근교의 숲을 준비했습니다.


숲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화담숲’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41만 평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부지에 조성된 숲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담숲 곳곳을 모노레일이 순환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곧 만개하는 수국과 더불어 수련, 벚나무와 진달래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화담숲에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산책로가 펼쳐지고요,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에서 아이들은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여러 가지 테마원 중에서도 이끼원과 반딧불이원은 아이와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6월부터는 반딧불이 체험도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두었다가 때맞춰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이용 ㅣ봄(4~5월) 주중 08:30~18:00, 주말 08:00~18:00, 5월 29일(월) 휴원 

도심 속 드넓은 생태계 ‘서울숲’  

서울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단연 이곳이 서울을 대표하는 숲이겠죠? 뚝섬에 자리한 서울숲은 원래 유원지가 있던 곳을 시민의 숲으로 재개발한 건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숲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강점이에요. 곳곳에서 나비정원과 인공폭포, 바람의 언덕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게 되는 서울숲은 지루할 틈이 없고, 산책하다 보면 꽃사슴도 눈앞에서 볼 수 있죠. 그래서 휴일과 주말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서울숲 나들이를 오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특히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주말가족생태나들이 체험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숲 옆 뚝섬유원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과 어린이장터에 참가하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숲과 더불어 많은 즐길 거리가 우리의 발길을 서울숲으로 이끕니다.

  • 주소 ㅣ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잣향기푸른숲’

요즘 가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아침고요수목원이죠? 그런데 사람의 손길로 아름답게 꾸며진 수목원도 좋지만, 좀 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을 때 잣향기푸른숲은 어떨까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잣향기푸른숲은 가평의 특산품인 잣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숲이며, 경기도에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숲이라고 해요. 잣향기푸른숲은 아이들이 잣에 대해 이모저모 배울 수 있는 축령백림관을 시작으로 출렁다리와 화전민마을,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혼자서 숲을 찾은 사람도 다양한 코스로 저마다 취향과 목적에 맞게 숲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숲의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 자체로 힐링을 즐겨도 좋지만, 잣향기푸른숲에서 진행하는 숲속명상이나 기체조, 숲태교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주소 ㅣ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 이용 ㅣ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 개장

서울이 감춰둔 꿈의 공간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에요. 한강 가까이에 있는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과 달리 가장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한강을 대신해 병풍 같은 벽오산과 오패산이 자연의 또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더해주는 숲이랍니다. 숲 둘레에는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도심과 숲을 구분 짓고 있어요. 특히 강북 지역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은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있던 전통 한옥 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 건물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그 주변에 연못과 정자, 폭포를 설치해서 운치를 더했죠. 꼭 북서울 인근에 살지 않아도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 알맞은 곳이랍니다.

  • 주소 ㅣ 서울시 강북구 월계로 173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560년간 보존된 신비의 숲 ‘광릉숲’

광릉숲은 조선의 왕 세조 때부터 560년 동안 엄격하게 통제되면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자연이에요. 이런 광릉숲의 자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식물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도입해서 1일 입장객을 5천 명 이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광릉숲에서는 나무보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시달릴 일은 없어요. 대신 어린이정원과 수국원, 비밀의 뜰, 수생식물원, 전나무숲 등 취향에 맞게 숲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763~4, 단 이틀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일 년 동안 기다려온 광릉숲 축제도 열리는데요, 평상시 들어갈 수 없지만 축제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음악회와 가족프로그램, 각종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이용 ㅣ 하절기(4~10월) 09:00~18:00,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내일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입니다.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온 가족이 아이의 웃음소리만으로도 함께 웃고 즐거워지는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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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가기 좋은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 5'

Real 라이프 2017.05.02 15:34

부처님 오신 날과 크리스마스는 이제 종교적인 기념일을 넘어 전 국민이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되었어요. 올해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는 어김없이 색색의 연등이 아름답게 세상을 밝히고 있죠.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부처님 오신 날만큼은 가족들과 절에 들러서 소원도 빌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 중에서 골라보면 어떨까요? 


요정의 모습이 남아있는 ‘서울 길상사’  

서울 성북동 중턱에 자리한 길상사는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사찰인 만큼 특이한 역사를 지녔어요. 1997년 개원하였으므로 다른 사찰에 비하면 역사가 없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길상사에는 한 여인에 얽힌 슬픈 운명이 깃들어 있죠. 길상사의 터가 된 7천여 평의 부지와 건물 40채를 시주한 공덕주 김영한은 시인 백석을 사랑한 여인이었는데요, 기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이별한 후 길상사 부지에 대원각이라는 요정을 차려서 군사 독재 시절, 거대한 부를 축적했답니다. 하지만 '천억 원이라는 돈이 백석의 시 한 줄만도 못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고 무소유의 의미를 깨달은 김영한은 자신의 엄청난 부를 법정스님을 통해서 모두 시주합니다. 그래서 요직에 있던 정치인들이 드나들던 술집 대원각이 만인을 받아들이는 길상사로 탈바꿈한 거죠. 길상사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구조나 외형에 있어서 일반적인 사찰과는 다른 과거의 모습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어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둘러볼 가까운 사찰을 찾고 있다면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길상사에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무소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거친 동해에 우뚝 선 ‘부산 해동용궁사’

용왕님이 나올 법한 신비로운 이름을 가진 부산의 해동용궁사는 부산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 절은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용궁사는 부산이라는 지역과 어울리게 바다 위에 터를 잡고 있죠. 이런 용궁사의 영험한 기운을 느끼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해동용궁사는 고려 말에 지어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930년대 다시 지어졌어요.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라는 글이 적혀 있는데, 용궁사에서 진심을 다해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용궁사 주변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송정해수욕장과 아울렛도 있으니까요, 온 가족이 쇼핑도 즐기고, 송정해수욕장까지 산책을 겸해 20분 정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해의 진미를 보여주는 ‘금산 보리암’ 

남해 보리암은 아이들을 데리고 한 번쯤 와보면 좋을 만한 곳이에요. 무려 683년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지은 보리암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기 때문이죠. 보리암의 원래 이름은 보광사였는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에 조선왕조를 열었다 하여 남해 보광산의 이름을 금산으로 바꿨고, 훗날 현종이 보광사를 보리암이라고 부르면서 현재에 이른 거예요. 이곳에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과 문화재로 지정된 향나무 관세음보살상 등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많은 이야깃거리가 넘쳐난답니다. 보리암에서 내려와서 가까운 상주은모래비치에 들르면 아이들이 놀기 좋은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고요, 미조항으로 좀 더 이동하면 남해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인 멸치 쌈밥도 맛볼 수 있어요. 멀긴 하지만 남해에 정착한 독일인들이 사는 독일마을도 남해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랍니다.  


나라를 밝히는 기운 가득 ‘여수 향일암’ 

매년 연말연시에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 여수 향일암은 드넓은 남해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에요. 무엇보다 향일암에 가기 위해서는 기암절벽을 오르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출이 더욱 값지고 눈부시게 느껴지죠. 남해 보리암과 마찬가지로 여수 향일암 또한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인데요, 신라의 원효가 왜 백제 땅에 암자를 지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기운이 남달라서 전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힌답니다. 다른 절보다 훨씬 가파른 산길에 숨어 있는 향일암에 오르기 위해서는 약간의 각오가 필요한데요,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30분 정도를 더 투자해서 향일암부터 금오산 정상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올라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풍광은 등산에 대한 보상을 하고도 남을 거예요. 돌아오는 길에는 여수에서 유명한 게장과 돌산 갓김치도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절 중의 절은 ‘경주 불국사’

한국의 절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불국사. 역사책에서 익히 들어서 누구나 잘 알겠지만, 불국사는 신라의 국력과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에요. 불국사 안에는 너무도 다른 특징을 나타내는 두 개의 국보인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해 역사적 예술품들이 많고, 그에 얽힌 신비한 설화 또한 다양합니다. 경주의 대사찰인 불국사 바로 옆에는 동양 제일의 걸작인 석굴암이 있고, 보문호 쪽으로 향하면 가족이나 연인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보문관광단지가 나오죠. 이외에도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와 역사 유적 첨성대와 천마총 등 알찬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내일은 황금연휴 중 하루가 아니라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까운 절에 들러보거나 시간을 내서 아름다운 사찰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뒤죽박죽이던 생각들이 하나씩 정돈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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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봄날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6

Real 라이프 2017.04.27 17:10

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정하셨나요? 5월의 따뜻한 날씨에 어디를 가도 좋겠지만, 아직 목적지도 정하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부터 기차를 타고 조금 멀리 떠나는 지역까지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많은데요. 황금연휴에 어디로 갈 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봄날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몇 군데 소개해드릴게요!


파주 속 감성 공간 ‘헤이리 마을’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의 진한 감성이 배어있는 파주 헤이리 마을. 황금연휴지만 멀리 나가긴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에서 한적함을 즐기다 오고 싶다면 예술마을 헤이리를 추천합니다. 미술관과 갤러리, 소극장 등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다양하고,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들도 매력적이거든요. 특히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서 인생샷까지 건질 수 있을 거에요. 


바다와 야경의 완벽한 조화 ‘부산 더베이101’

국내에서 홍콩 못지않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 낭만적인 밤바다 아래 쏟아지는 불빛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예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너무 유명한 '더베이101'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닫는 곳인데요, 맞은편에 보이는 마린시티가 밤마다 화려한 불빛으로 부산 바다를 비추며 낭만을 선사합니다. 이국적인 야경 아래 모여서 맥주잔을 기울이면 그것만큼 행복한 시간이 없답니다. 그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어떻게 찍든지 하나의 작품이 되니까 꼭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한복입고 떠나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 700여 채가 밀집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촌이에요. 한국 고유의 멋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그래서인지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한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다들 예쁘게 차려 입고서 살랑살랑 거리를 누비고 다닙니다. 한옥마을에서 몇 시간만 가볍게 한복 체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옥 생활 체험관에 들러서 조선 시대 생활을 경험하는 것도 한옥마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전주에 갔으니 낮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전주비빔밥과 콩나물 국밥, 각종 길거리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밤에는 가게맥주의 특별한 분위기에 취해 맥주 한 잔씩 기울이면 언제든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강릉의 ‘경포 해변’

날이 따뜻해질수록 향수병을 느끼듯이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슬슬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다 하면 동해가 먼저 떠오르죠? 강원도 강릉의 경포 해변은 아름다운 오션 뷰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곳이에요. 하얀 모래밭과 소나무들이 이루는 조화가 경포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답니다. 경포호 주변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바닷가를 시원하게 누비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어요. 경포 해변 주변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같은 국립공원도 가까이 있어서 바다뿐만 아니라 산과 계곡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길 ‘나주 메타세쿼이아길’

녹음이 짙어지는 5월, 나무가 울창한 숲에 돗자리 하나만 깔면 그 동안의 피곤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주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도시락을 싸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기 좋은데요. 일반인에게 내부를 개방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답니다. 원래 연구 목적으로 식물을 기르던 곳이라서 인위적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공간이라는 느낌보단 자연이 만든 꾸밈 없는 공간에 들어 온 느낌을 주죠. 또 메타세쿼이아 숲 안에 산림욕장이 있어서 몸 속에 음이온을 가득 불어 넣을 수 있어요. 이번 연휴에 제대로 힐링하고 싶다면 사람으로 북적이는 담양보다는 아직 덜 알려진 나주 메타세쿼이아길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죠?


속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 ‘포항 해안도로’

직장인에게 5월의 연휴는 정말 단비 같은 존재에요. 이런 날 속이 뻥 뚫리도록 마음껏 달려 보는건 어떤가요? 포항의 호미곶을 중심으로 아래에 위치한 양포항부터 위쪽에 있는 화진해수욕장까지, 100km나 뻗어있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동안에는 아담한 해변과 항구들이 중간 중간 나타나서 쉬어갈 타이밍을 잡아주죠. 이번 황금연휴엔 포항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나만의 히든 플레이스를 발견하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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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면 후회하는 제주도 인생샷 스팟

Real 라이프 2017.03.30 17:01

봄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제주도. 특히 올봄에는 반드시 제주도에 다녀와야 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합니다. 한국인보다 많았던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틈을 노려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제주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는 발길 닫는 모든 곳이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이왕이면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예쁜 장소를 먼저 찾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제주도의 인생샷 스팟들을 몇 군데 소개해드릴게요. 


4계절 4화(花)색 ‘카멜리아힐’ 

떨어진 꽃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는 제주도의 카멜리아힐. 겨울부터 초봄까지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으로 비단옷을 입어요. 6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심어진 숲은 품종에 따라 3월까지 동백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철 지나 떨어진 꽃들도 나름의 분위기를 연출하죠. 또한, 카멜리아힐에는 가랜드를 비롯한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답니다. 카멜리아힐의 수국도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한대요, 여름철 동백꽃의 자리를 대신하는 수국은 송이 송이가 사람의 얼굴보다도 크고 풍성해서 또 다른 인생샷 스팟을 선물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으로, 가을에는 야생화로 4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카멜리아힐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닌 곳이에요.


봄에 물든 단풍 ‘탐라대 홍가시나무’

제주 탐라대학교에 가면 푸른 봄에 둘러싸인 붉은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 키보다 큰 홍가시나무가 장벽을 이룰 정도로 수북이 자란 덕분이죠. 홍가시나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탐라대학교는 이제 폐교된 곳인데요, 인적 없이 버려진 덕분에 300~400m에 이르는 2차선 도로를 홍가시나무가 점령했고, 자연스럽게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인생샷 스팟이 만들어진 거예요.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은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녹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봄이 가기 전에 사진을 찍으러 떠나야 해요. 작고 붉은 잎으로 꽃보다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는 홍가시나무 길은 가까이에서 찍기보다는 전체적인 풍경이 다 나올 수 있도록 멀리서 찍는 걸 추천해요. 도로를 가운데 두고 뒤에 푸른 소나무와 하늘까지 함께 나오도록 찍으면 홍가시나무의 붉은 색이 더욱 강조되어서 인생샷을 얻을 수 있죠. 


파도와 함께 일렁이는 ‘가파도 청보리밭’  

매년 4월에서 5월 초까지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이곳에선 파도보다 푸른빛의 청보리들이 해풍을 타고 일렁이면서 물결을 만들고 있어요. 보리가 넘실대는 섬 풍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파도는 아주 소박한 섬인데요, 20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섬은 오르막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특히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건너로 산방산마라도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답니다. 청보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청보리밭과 바다가 모두 나올 수 있게 약간 높은 지대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청보리 주위에 현무암과 풀꽃, 갈대가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전원적인 풍경이 연출되겠죠?


달도 머물렀다 가는 ‘월정리 해변’  

월정리라는 이름에 담긴 뜻을 알면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보일 거예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월정리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마을인데요, 월정리 해변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여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죠. 월정리 바다를 보고 있으면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물에 들어가 노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싶게 만들어요. 다행히도 해변 이곳저곳에 색색의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서 따로 구도를 잡을 필요 없이 그림 같은 월정리 해변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남기게 해준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객의 모습은 이곳에서 너무나 당연한 풍경이에요. 


우리만의 알프스 ‘도순다원’  

제주도에서 녹차 밭은 오설록 티 뮤지엄 밖에 안 가봤다고요? 인적 드문 도순다원에 들르면 마치 나만을 위해 꾸며놓은 듯한 녹차 정원을 독차지할 수 있어요. 넓고 푸른 녹차 밭을 따라 눈길을 옮기면 저 멀리 웅장한 한라산까지 시야에 들어오죠. 오설록과 마찬가지로 도순다원도 화장품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이 개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다원인데요, 녹차를 대량으로 재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생태관광지라고 할 수 있어요. 한라산을 마주한 녹차 밭 풍경은 알프스에 견줄 만큼 훌륭한 비경을 이루죠. 제주 도순다원은 워낙 큰 규모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에요.  


화산섬의 신비를 내뿜는 ‘광치기 해변’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까지 지정된 제주와 가장 어울리는 풍경. 광치기 해변은 제주 화산섬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개 속 진주 같은 인생샷 스팟이예요.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은 용암으로 빠르게 형성된 지질구조가 태고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데요, 특히 성산일출봉의 일출이나 일몰과 한 프레임을 이뤄서 장관을 이루죠. 광치기 해변은 특히 썰물 때에 맞춰가면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현무암 모래와 바위에 붙은 녹색 이끼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사진을 연출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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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라대 2017.04.01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라대 홍가시나무 황폐화되서 입구 막힌거 모르시나요?

    • Favicon of http://www.aiablog.co.kr BlogIcon AIA지기 2017.04.03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탐라대님~ 제주관광공사에 확인한 경과 홍가시나무길은 여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5월에 가장 예쁘게 물든다고 하니 맞춰서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심바 2017.04.0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정리는 더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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