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주목해야 할 동계올림픽 경기 알쓸신잡

Real 라이프 2018.02.08 17:00

마침내 개막하는 한국의 첫 번째 동계올림픽! 내일이면 다들 벅찬 가슴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을 지켜볼 텐데요, 2월 25일 폐막식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주목해서 볼만한 경기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준비를 해보도록 할게요!  


평창올림픽의 꽃,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아이스하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팀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냉전 상태의 한반도에서 남한과 북한이 끈질긴 논의 끝에 구성한 남북 단일팀이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 임원 1명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매 경기에서 최소 3명의 북한 선수가 경기를 함께 치러야 합니다. 

  • 팀 구성ㅣ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유일한 구기 종목이자 프로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는 종목으로 골키퍼 2명과 플레이어 20명이 한 팀을 이룹니다. 경기에서는 골키퍼 1명, 포워드 3명, 디펜스 2명이 뛰게 됩니다.
  • 경기 방식ㅣ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골키퍼의 역할을 다른 선수가 대체할 수도 있어요. 단, 대체 선수는 골키퍼처럼 퍽을 정지하거나 상대방과 신체 접촉 등의 역할은 할 수 없어요. 승부는 상대방 골대에 퍽(고무로 만들어진 공)을 넣은 득점으로 결정되고요. 경기는 20분씩 3 피리어드로 진행되고 피리어드 사이에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는데,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과 슛아웃(승부샷)으로 이어집니다.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스피드스케이팅’ 

빙상 경기는 대한민국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상화와 이승훈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릅니다. 

  • 경기 종류ㅣ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와 여자 선수들은 총 14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경기와 팀 추월, 그리고 매스스타트가 있어요. 
  • 경기 방식ㅣ 일반적으로 2인 1조로 팀을 이뤄 트랙을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한 바퀴씩 번갈아 달리고, 경기는 2명의 경쟁자가 동시에 출발하면서 시작해요. 팀 추월 경기는 3인 1조가 팀이 되고, 경쟁하는 2팀이 서로 반대편에서 출발해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승부가 결정되죠. 매스스타트는 12~18명의 참가 선수들이 분리된 레인 없이 모두 동시에 출발해서 순위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썰매 불모지에서 꿈을 키운 ‘스켈레톤&봅슬레이’ 

2009년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통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봅슬레이는 10년도 안 되어 한국을 썰매 강국으로 만들어준 종목인데요,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과 서영우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스켈레톤의 신성인 윤성빈이 올 시즌 5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데 이어서 이번에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 봅슬레이 경기ㅣ 봅슬레이는 오픈 4인승과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 경기가 있는데요,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남자 2인승은 썰매 방향을 조종하는 파일럿과 멈추는 브레이크맨 2명이 한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빠르게 달리는 경기입니다. 
  • 스켈레톤 경기ㅣ 남녀 개인종목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수가 총 4차례 활주한 시간을 합산한 후 가장 빠른 선수가 메달을 차지하는 경기에요. 썰매의 진행 방향에 머리를 두고 엎드려서 1,200~1,300m 트랙을 질주하는 방식이고,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서 최대 중량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텃밭에서 매달 캐는 ‘쇼트트랙’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가장 많은 메달 획득으로 메달 텃밭이라 불리는 쇼트트랙. 400m 트랙에서 경기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111.12m로 트랙이 짧아서 쇼트트랙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번에도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인 심석희와 최민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요. 

  • 경기 종류ㅣ 남녀 각각 500m, 1,000m, 1,500m 경기가 있고,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가 있어요. 
  • 경기 방식ㅣ 단거리인 500m와 1,000m는 4명, 장거리는 6~8명이 동시 출발하는데요, 각 경기에서 상위권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순위가 중요해요. 그리고 경기 특성상 몸싸움 일부를 허용하고는 있지만 다른 선수를 밀거나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는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됩니다. 


제2의 김연아를 바라보는 ‘피겨 스케이팅’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은퇴했지만 제2의 김연아가 될 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마쳤어요. 고등학생인 최다빈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기대주로서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의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를 차지하며 점점 더 기량을 높이고 있죠.     

  • 경기 종류ㅣ 피겨 스케이팅은 개인이 출전하는 싱글, 그리고 남녀 혼성으로 출전하는 페어와 아이스 댄스, 4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서 메달을 선정하는 팀 이벤트로 나뉘어요. 
  • 경기 방식ㅣ연아가 활약했던 싱글 경기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으로 구성되는데요, 개인이 출전해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음악에 맞춰서 다양한 동작들로 기술의 정확성과 아름다움을 겨룹니다. 페어는 싱글 경기를 남녀 혼성팀으로 두 사람이 한다는 점에서 가장 차이가 나죠. 아이스 댄스는 싱글이나 페어보다 위험한 동작이 적고 서로 5초 이상 떨어져 있으면 안 될 정도로 친밀하게 이뤄지는 경기에요. 팀 이벤트는 앞서 말한 4개 종목의 점수 합계로 참가국들의 순위를 결정합니다.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보면서 

행복한 2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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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 대신 버킷리스트! YOLO족으로 살아가기

Real 라이프 2017.06.29 17:00

라이프 스타일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귀농하는 열풍이 부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에 제대로 미친 덕후들이 몰려오기도 했죠.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최소한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으며 가까운 사람들과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킨포크(kinfolk)나 덴마크식 웰빙 라이프인 휘게(Hygge)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라이프 스타일들 가운데 TV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가 바로 욜로(YOLO)입니다.

 

이름처럼 신나는 에너지를 지닌 YOLO! 

 

마치 자주 쓰던 감탄사처럼 입에 착착 감기는 단어인 욜로는 신조어입니다. 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문장에서 앞글자만 딴 단어죠. 문장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서 눈치챘듯이 욜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행복이며, 그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전셋집을 얻기 위해 몇 년간 모아둔 돈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욜로족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라이프 스타일이죠. 하지만 나의 미래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욜로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욜로로 산다는 것!

간혹 욜로족을 나쁘게 보는 이유는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망설이지 않고 질러버리는 행동이 충동구매, 과소비와 맥이 닿아 있죠. 하지만 욜로는 엄연히 낭비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며 그 자체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1. 위시리스트가 아닌 버킷리스트
    욜로가 돈을 아낌없이 쓰는 이유는 물질적인 돈보다 그것을 대가로 얻을 수 있는 비물질적인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돈과 경험 중 비중을 두는 대상이 일반인들과 다른 거죠. 예를 들면 명품백을 사는 데 돈을 낭비한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진 않지만, 그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는 욜로족은 삶을 뒤바꿔 놓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거예요.
  2. 구경이 아닌 경험
    SNS에는 주변 사람들이나 연예인들의 행복한 일상이 넘쳐납니다. 그 사진들을 구경하면서 마냥 부러워하고 질투하며 좋아요나 누르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욜로족은 타인의 행복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는 것을 택합니다.
  3. 소유가 아닌 공유
    마음껏 쓰고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욜로 라이프는 소유보다 공유를 추구합니다. 돈을 아끼고 모아서 집을 사는 대신 훌쩍 여행을 떠나듯, 좋은 집을 살 수는 없어도 에어비앤비 등의 서비스로 내 집처럼 머물 수 있는 집을 공유하는 것이 욜로족의 라이프 스타일이죠.

 

욜로로 얻게 되는 것! 

어떻게 보면 욜로는 누군가 망설이거나 겁을 먹을 수도 있는 일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볼 때 부러움을 살 수 있어요. 반면 나이 든 사람들이 보기엔 아무런 계획도 없이 흥청망청 써버린다고 혀를 찰 수도 있죠. 여기서 욜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돈을 쓸 데 없는 데 낭비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를 하는 중이랍니다. 먼 미래의 나를 생각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절약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현재의 내 삶의 질이 높아지는 취미 생활과 자기계발에 비용을 지불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욜로라는 삶의 방식은 현재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행복을 채워나가는 활동입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사회에서

욜로를 통해 일탈을 꿈꾸고 현재의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세요.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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