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 필수! 지역 이름이 붙은 먹거리 총집합

Real 라이프 2018.02.22 17:00

인간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고,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죠. 본격적으로 봄이 가까워지면서 전국 팔도를 여행하면서 전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봐야 할 텐데요, 국내 여행에서 안 먹고 돌아오면 나중에 꼭 여운이 남는다는 전국 각지의 이름이 붙은 음식들을 골라서 소개해드릴게요! 


[경기도 여행] 의정부 부대찌개 & 수원 왕갈비 

서울에서 1시간가량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데요, 군부대가 많은 의정부는 한국에서 부대찌개가 처음 탄생한 곳이에요. 다양한 소문이 있지만 가난하던 시절에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들을 섞어서 찌개로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죠. 이제는 집집마다 비법으로 끓인 육수와 소스를 넣고 소시지, 햄, 라면 등을 넣어서 맛을 내는 한국인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답니다. 

그리고 수원으로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으로 선호하는 메뉴인 갈비가 있어요. 크기도 커서 수원 왕갈비로 불리는데요, 길이가 대개 12cm 정도로 다른 지역에서 먹는 갈비 크기의 두 배에 이르고, 간장이나 조미료 대신 오로지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육질 그대로 숙성 없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경상도 여행] 안동 찜닭 & 마산 아귀찜 

양반의 도시로 잘 알려진 안동은 경상도에서도 맛집이 많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라면 안동 찜닭부터 찾는 것이 이치죠. 걸쭉한 간장 소스에 닭과 채소를 넣고 익히다가 당면으로 화룡점정하는 안동 찜닭은 마지막에 밥을 비비는 순간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굉장히 오래되었을 것 같은 안동 찜닭의 역사는 80년대 안동 구시장에서 사람들이 닭볶음탕에 여러 재료를 넣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경상남도로 내려오면 마산의 명물 아귀찜이 있습니다. 꼴뚜기보다 더 못생긴 얼굴로 어물전 망신을 톡톡히 시켰던 아귀는 흉측하다고 해서 잡아도 버리는 생선이었죠. 그러다가 마산 어시장의 한 할머니가 아귀를 꼬들꼬들하게 말린 후 양념장을 발라서 구워 팔았고, 콩나물까지 곁들이면서 이제는 찜 요리의 대표주자인 아귀찜이 탄생했다고 하는군요.  


[전라도 여행] 전주비빔밥 & 나주 곰탕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도 지역의 별미를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갓 지은 밥에 콩나물과 여러 가지 나물을 색 맞춰서 얹고, 그 위에 육회와 달걀노른자를 얹으며 고추장은 보통 따로 담아내죠. 한 그릇에 담겨있는 전주비빔밥을 보면 굉장히 소박하고 단출해 보이지만, 안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를 보면 그 어떤 요리보다도 정성스럽습니다. 

정감 넘치는 나주에서는 따끈한 나주 곰탕을 안 먹을 수가 없어요. 보통 곰탕이라고 하면 소뼈를 우려낸 하얗고 진한 국물을 뜻하지만 나주에서만은 예외죠. 양지와 사태 등 고기를 맑게 우려낸 국물에 흰 쌀밥을 말아 주는 나주 곰탕은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음식으로 일반 백성과 장돌뱅이가 즐기던 대표적인 서민 음식입니다. 


[강원도 여행] 춘천 닭갈비 & 횡성한우 

춘천은 수도권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춘천 닭갈비는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닭갈비 프랜차이즈가 하도 많아져서 이상하지 않지만, 뼈가 작은 닭에 갈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처음엔 희한하게 들렸는데요, 돼지 파동 시기에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이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갈비처럼 포를 떠서 숯불에 구워 먹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한우 그 자체는 요리라고 부를 수 없지만 횡성 한우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일품요리에 속합니다. 청정한 강원도 산간 지역의 대자연 속에서 볏짚을 먹고 자란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도 풍부해서 지역 특산품 중에 1등으로 꼽히는데요, 손질된 횡성 한우는 육회로 먹어도 좋고 그대로 구워서 약간의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랍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지역 음식 맛보면서 

2018년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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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겨울 밤의 낭만을 더할 '빛 축제 4'

Real 라이프 2018.01.04 17:00

색색깔로 밝게 빛나는 전구를 보면 시린 바람과 추위는 잠시 잊게 됩니다. 겨울이 되면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전국에서 다양한 빛축제가 열리는데요, 넓은 공간에서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밝혀주는 빛축제, 어디로 가야 즐길 수 있을까요?


[경기도] 별빛으로 물든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서울 도심을 벗어나서 드넓은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침고요수목원은 추운 겨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을 다채로운 조명으로 밝게 비추기 때문이죠. 

아침고요수목원의 빛 축제 이름은 '오색별빛정원전'으로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빛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친환경 LED를 사용해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빛축제인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매년 봄이 오는 3월까지 계속되니까 겨울 데이트 장소로는 더 없이 좋아요. 

  • 기간ㅣ 2017년 12월 8일~ 2018년 3월 25일

  • 요금ㅣ 어른 9,000원, 청소년 6,500원, 어린이 5,500원 


[전라도] 무지개 옷을 입은 녹차마을 '보성차밭빛축제'

한국 차의 고장 보성. 사계절 녹차 잎으로 빼곡하던 보성이 녹색 옷을 벗고 무지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보성의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 2군데서 펼쳐지는 '보성차밭빛축제' 덕분인데요, 2018년 1월까지만 펼쳐지는 찬란한 빛축제는 은하수 터널과 디지털 차나무, 차밭 파사드 등 다양한 조형물로 화려함을 더해요.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빛과 불이 조화되어 파이어 판타지, 가든 판타지 같은 각종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죠. 올해는 이 지역이 보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지 딱 천 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 기간ㅣ 2017년 12월 15일~ 2018년 1월 14일

  • 요금ㅣ 일반 5,000원(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군민 또는 단체 3,000원 


[경상도] 동심으로 빛나는 세상 '대구 이월드'

오랜 시간, 대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놀이동산 이월드와 랜드마크인 83타워에 가면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빛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대구에 어둠이 내리면 별빛축제의 불을 밝히고 빛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LED 구름 속 열기구가 안내하는 카니발 로드'와 '하늘을 수놓은 우산길', 1,000개의 빛이 만든 '스텔라 에어벌룬' 등으로 진짜 별빛 카니발을 만날 수 있죠. 연인들의 낭만 데이트 명소로 소문난 대구 별빛축제에서도 특히 1만 송이 LED 장미로 이뤄진 프로포즈 계단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포토존이랍니다. 

  • 기간ㅣ 2017년 11월 18일~ 2018년 2월 28일

  • 요금ㅣ 입장권 어른 18,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등, 놀이기구 별도 


[경기도] 드라마 속 한 장면 '벽초지수목원'

서울에서 조금만 가면 닿을 수 있는 파주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죠? 예술마을로 너무 유명한 헤이리마을을 비롯해서 아울렛과 예쁜 카페 등 데이트 코스를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피고인’, 영화와 CF 촬영지로 유명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파주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빛축제라서 더욱 놓쳐서는 안 될 명소예요. 수목원은 오전 10시부터 개장하기 때문에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보내다가 일몰 후 점등되는 빛 축제까지 보고 온다면 연말의 알찬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기간ㅣ 2017년 11월 18일~ 2018년 3월 4일

  • 요금ㅣ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추워도 놓칠 수 없는 겨울 밤의 빛 축제에서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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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기 물씬 느껴지는 수도권 자연휴양림 5

Real 라이프 2017.06.15 17:00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거북이처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잔뜩 싣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캠핑의 묘미는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데 있지만, 자연인처럼 숲에서 땔감을 구하거나 볼일을 보기 위해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원초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요,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이나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의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이나 연인과 더위를 피해 휴일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높은 빌딩 대신 곧게 뻗은 나무가 태양을 가려주는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들을 만나볼까요?


계곡이 흐르는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더위에 지쳤을 때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계곡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지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풍부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수동계곡이 우릴 맞이합니다. 그리고 울창한 잣나무숲과 고로쇠 등 다양하게 분포하는 나무들이 쉴새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 일컬어지는데요, 오토캠핑은 불가능하고 야영장 규모도 텐트 50동을 수용할 정도의 아담한 크기라서 시끄러운 도심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우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겁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도 있으니까요,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기면서 숲의 짙은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주소ㅣ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 주변 관광지ㅣ 수동계곡, 마석조각공원, 모란미술관, 천마산 스키장

깊숙한 오지에 자리 잡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봉우리들이 만들어낸 산그늘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산음자연휴양림’. 호반의 도시 양평을 꼭 빼닮은 산음자연휴양림은 나만의 아지트로 남겨두고 싶은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치유의 숲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 푹신하게 깔린 나뭇잎 카펫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고단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뚝딱이 공방의 목공예 체험을 하고,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장구도 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로 인정받고 있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주변 관광지ㅣ 두물머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레일바이크

다문화의 특별함이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기 북부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양주에 가면 2년 전 개장한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휴양림보다는 관광지에 더 어울릴 법한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 이름이 촘촘히 적힌 푯말을 따라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굉장히 이국적인 아시아의 가옥들이 다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아세안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자연휴양림만의 매력이랍니다. 물론 자연휴양림 본연의 기능대로 숲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
  • 주변 관광지ㅣ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 미술관


기암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운악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치악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과 함께 중부지방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죠.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던 당시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터도 복원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과 함께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체험 프로그램인 ‘이야기 나무’로써 방문객들의 신청을 통해 나무를 분양받고 자신의 나무로 이름 붙여 주는 거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노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야영데크 등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 주변 관광지ㅣ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지닌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 잠실이나 청량리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43실이나 되고, 야영데크 92면과 캠핑카 야영장 20면 등이 있어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웬만한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시설의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자연교육과 생태교육을 병행하는 곳은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겠죠? 또한, 휴양림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연림과 인공림, 삼림욕장과 야생화단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캠핑을 즐기러 오기에 유명산만한 곳은 없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 주변 관광지ㅣ 용문산, 청평유원지, 중미산 자연휴양림


"쏟아지는 햇빛을 피해 그늘만 찾아다니기 바쁜 일상.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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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는 서울 근교 숲 5

Real 라이프 2017.05.04 14:01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다 보면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런 점에서 숲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늘과 바람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정화되고, 각종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는 재미에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죠. 그래서 오늘은 가정의 달 5월에 가면 좋을 만한 서울 근교의 숲을 준비했습니다.


숲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화담숲’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41만 평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부지에 조성된 숲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담숲 곳곳을 모노레일이 순환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곧 만개하는 수국과 더불어 수련, 벚나무와 진달래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화담숲에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산책로가 펼쳐지고요,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에서 아이들은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여러 가지 테마원 중에서도 이끼원과 반딧불이원은 아이와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6월부터는 반딧불이 체험도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두었다가 때맞춰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이용 ㅣ봄(4~5월) 주중 08:30~18:00, 주말 08:00~18:00, 5월 29일(월) 휴원 

도심 속 드넓은 생태계 ‘서울숲’  

서울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단연 이곳이 서울을 대표하는 숲이겠죠? 뚝섬에 자리한 서울숲은 원래 유원지가 있던 곳을 시민의 숲으로 재개발한 건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숲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강점이에요. 곳곳에서 나비정원과 인공폭포, 바람의 언덕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게 되는 서울숲은 지루할 틈이 없고, 산책하다 보면 꽃사슴도 눈앞에서 볼 수 있죠. 그래서 휴일과 주말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서울숲 나들이를 오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특히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주말가족생태나들이 체험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숲 옆 뚝섬유원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과 어린이장터에 참가하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숲과 더불어 많은 즐길 거리가 우리의 발길을 서울숲으로 이끕니다.

  • 주소 ㅣ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잣향기푸른숲’

요즘 가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아침고요수목원이죠? 그런데 사람의 손길로 아름답게 꾸며진 수목원도 좋지만, 좀 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을 때 잣향기푸른숲은 어떨까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잣향기푸른숲은 가평의 특산품인 잣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숲이며, 경기도에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숲이라고 해요. 잣향기푸른숲은 아이들이 잣에 대해 이모저모 배울 수 있는 축령백림관을 시작으로 출렁다리와 화전민마을,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혼자서 숲을 찾은 사람도 다양한 코스로 저마다 취향과 목적에 맞게 숲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숲의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 자체로 힐링을 즐겨도 좋지만, 잣향기푸른숲에서 진행하는 숲속명상이나 기체조, 숲태교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주소 ㅣ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 이용 ㅣ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 개장

서울이 감춰둔 꿈의 공간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에요. 한강 가까이에 있는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과 달리 가장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한강을 대신해 병풍 같은 벽오산과 오패산이 자연의 또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더해주는 숲이랍니다. 숲 둘레에는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도심과 숲을 구분 짓고 있어요. 특히 강북 지역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은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있던 전통 한옥 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 건물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그 주변에 연못과 정자, 폭포를 설치해서 운치를 더했죠. 꼭 북서울 인근에 살지 않아도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 알맞은 곳이랍니다.

  • 주소 ㅣ 서울시 강북구 월계로 173

  • 이용 ㅣ 연중무휴, 시설마다 이용시간 상이

560년간 보존된 신비의 숲 ‘광릉숲’

광릉숲은 조선의 왕 세조 때부터 560년 동안 엄격하게 통제되면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자연이에요. 이런 광릉숲의 자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식물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도입해서 1일 입장객을 5천 명 이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광릉숲에서는 나무보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시달릴 일은 없어요. 대신 어린이정원과 수국원, 비밀의 뜰, 수생식물원, 전나무숲 등 취향에 맞게 숲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763~4, 단 이틀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일 년 동안 기다려온 광릉숲 축제도 열리는데요, 평상시 들어갈 수 없지만 축제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음악회와 가족프로그램, 각종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ㅣ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이용 ㅣ 하절기(4~10월) 09:00~18:00,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내일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입니다.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온 가족이 아이의 웃음소리만으로도 함께 웃고 즐거워지는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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