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찬스! 겨울 도쿄 여행 필수 코스

Real 라이프 2017.11.28 17:00

일본 엔화가 계속 떨어지면서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도쿄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 함께 움직이는 최고의 도시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죠. 그렇다면 처음 가는 도쿄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쇼핑, 테마파크, 야경을 중심으로 도쿄 명소를 정리했으니까 여행 코스 짤 때 참고하세요. 


l 패피들의 쇼핑 성지 ‘하라주쿠와 시부야’    

참새는 방앗간에 들러야 하고, 패션피플이라면 하라주쿠를 지나칠 수 없어요. 하라주쿠에서는 각지에서 모여든 패피들과 개성 있는 스트릿 패션을 만나볼 수 있어요. 한국의 홍대처럼 가득한 인파 속에 색다른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일본의 10대부터 20대까지 많이 이용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일본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건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녁 6시 정도부터 일찍 문을 닫으므로 오전에서 이른 오후에 가는 것이 좋고, 조금이라도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시부야도 쇼핑과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시부야를 상징하는 패션몰 109 타워와 대형 백화점들 및 쇼핑몰이 즐비하고, 새로운 쇼핑 명소가 계속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버라이어티한 도시예요.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J-pop에 관심이 많다면 시부야 쇼핑은 필수랍니다.


l 꿈과 환상의 세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도쿄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디즈니 테마파크를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아기자기한 동화의 나라가 펼쳐지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중에서도 바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디즈니씨(Disney Sea)에요. 

먼저 도쿄 디즈니랜드는 미국 밖에 지어진 첫 번째 디즈니랜드로 30년 이상 된 정통의 디즈니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디즈니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신데렐라 성을 중심으로 디즈니 초기 작품들이 많고, 디즈니씨보다 퍼레이드나 볼거리가 많아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좋아요. 

디즈니씨는 이름처럼 바닷가에 조성되어 있어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요.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인어공주, 니모, 네모선장 등 바다와 관련된 동화 주인공들을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도쿄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죠. 그리고 디즈니랜드보다 유명하고 재미있는 어트랙션이 많아서 어른이나 여성들끼리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l 도쿄타워를 품은 야경 ‘롯폰기힐스와 세계무역센터 전망대’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도쿄에는 도쿄타워가 있어요. 많은 영화에 등장해 붉은색 조명을 밝히고 서 있던 도쿄타워의 모습은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죠. 하지만 도쿄타워에 올라가면 정작 도쿄타워의 야경은 볼 수 없잖아요. 도쿄에는 도심 속 우뚝 솟은 도쿄타워를 품은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서너 군데 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 롯폰기힐스 전망대일 거예요. 평일에는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하기 때문에 도쿄의 밤을 마음껏 즐긴 후에 야경을 감상하러 가도 좋아요. 롯폰기힐스 전망대 입장권을 살 때 꿀팁은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해서 구입하면 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는 거예요. 

다른 전망대와 비교해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도 도쿄 야경으로 유명해요. 전망대 입장료는 롯폰기힐스 전망대의 1/3 수준으로 아주 저렴하고 사람이 덜 붐빈다는 것이 장점이죠. 덕분에 더 여유를 갖고 도쿄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요?


l 식도락 여행의 시작과 끝 ‘신주쿠와 키치죠지’ 

키치죠지는 도쿄 사람들도 살고 싶어 하는 동네,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예요. 소박한 일본 문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에 지브리 박물관이 왜 터를 잡고 있는지 이해가 되죠. 아름다운 거리만큼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에서는 기대 이상의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미술관 옆 빵집 ‘댄디 존 브레드’는 고소한 맛과 향의 빵으로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이노카시라 공원 입구에 있는 ‘이세야’에서는 80년 이상 전통의 닭꼬치를 맛볼 수 있어요. 많은 사람이 줄 서서 먹는 멘치카츠 가게 ‘사토우’와 카레로 유명한 ‘몬타나’, 그리고 ‘마메조 카레’도 키치죠지에서 손에 꼽히는 맛집이에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동경한 적이 있다면 밤이 깊어 갈 무렵 신주쿠 뒷골목으로 향해보세요. ‘골덴가이’는 심야식당의 배경이 된 주점가로 200여 개 선술집이 모여 있고 대부분이 오후 9시부터 지하철 첫차가 다니는 아침 6시까지 영업을 해요. 어딜 가도 수십 년 이상 된 선술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보통 꼬치구이나 생선회를 많이 먹는답니다. ‘오모이데요코초’도 신주쿠를 대표하는 꼬치 골목인데요, 70여 개의 소규모 주점들이 모여 있으며 일본식 꼬치구이인 야키토리가 유명해요.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꼬치구이가 아니라 요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엔저 현상 덕분에 더욱 즐거운 일본여행, 

지금 저렴하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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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일본 여행 최적기? 엔저 현상의 전망

Real 라이프/Finance 2017.11.09 17:00

환율에 관심이 없는 사람 조차도 지금 엔화를 사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엔화 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원-엔화 환율은 지난 5월에 최저점을 찍었던 100엔 당 984.40원을 경신하고 975원 대까지 떨어진 상태죠. 이렇게 엔화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가 엔저 현상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것과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엔저 현상을 통해 잠시 경제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l 갑작스런 엔저현상의 시발점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의 시작에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중의원선거 압승이 있었습니다. 10월 말에 열렸던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아베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거죠. 기존에 엔화 약세와 재정부양 정책을 밀어붙였던 아베노믹스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이고, 더불어 일본은행(BOJ)의 통화부양 정책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서 엔저 기조가 강화되면서 총선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l 한국 소비자가 엔저로 얻게 되는 이익 

주변에서 사람들이 엔저 현상에 열광하는 이유는 보다 적은 돈으로 일본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한국 원화에 비해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관광객들은 환전을 할 때나 항공권, 호텔, 레스토랑 등 엔화로 결재할 때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죠. 일본을 여행할 계획이 없더라도 엔화가 떨어졌을 때 환전을 해 두면 나중에 엔화 가치가 상승했을 때 차익으로 이익을 얻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비싸서 망설였던 일본 제품이 있다면 엔화가 약세일 때 구입하는 것도 주머니를 아끼는 팁이랍니다.


l 엔저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반 여행객이나 소비자들은 이익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겐 매우 치명적인 일이죠. 자동차나 반도체, IT기기 등 일본과 우리 기업들 간에 수출품목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기존에 수출하던 품목의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답니다. 숫자로 따져보면 원-엔 환율이 10% 하락했을 때 한국의 수출은 평균 4.6%나 떨어지는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분석하고 있어요. 


l  앞으로의 엔저 현상 전망  

아베가 집권을 하는 한 엔저 시대는 최소 2~3년간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아요. 하지만 더 걱정인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엔저가 함께 맞물려서 지속되는 건데 이 경우, 수출을 비롯한 한국 경제에는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죠. 그러므로 지금부터 경각심을 갖고 엔저 장기화와 그로 인한 타격에 대비하면서 나중에 발생할 후폭풍들도 고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일본 여행으로 엔저 현상을 마음껏 누리는 것도 좋지만

한국 경제, 그리고 나아가 우리 가정 경제에 미칠 영향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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