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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를 의심하기엔 허리 통증의 원인이 너무 많다!

Real 라이프/Health 2017.04.18 17:11

일생에서 허리에 통증을 한 번 이상 느끼는 사람이 전체의 60~90%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허리 통증은 더욱 자주 발생한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겪는 요통은 디스크뿐만 아니라 인대나 근육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우리는 ‘허리 아프다’는 한 마디로 모든 증상을 통칭해버리곤 하죠. 아픈 부위와 증상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요통. 잊을 만하면 찾아오고, 또 갑자기 찾아와서 허리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요통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요통의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짐 들다가 허리를 삐끗! ‘요추 염좌’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발행한 경우는 대부분 요추 염좌에 속해요. 비정상적인 자세로 오랫동안 머물렀거나 외부에서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요추 염좌가 발생하죠. 허리뼈인 요추 사이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아픈 상태를 뜻하는 병명이지만,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는 하요부 근육염좌와도 치료법과 증상이 같아서 둘의 구분 없이 모두 요추 염좌로 불러요. 보통 급격한 통증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며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요, 소염제나 근육이완제로 고통을 줄여주며, 앞으로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물리치료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아침에 허리가 욱신! ‘후관절 증후군’ 

척추의 디스크가 없는 뒤쪽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위가 바로 척추 후관절이에요. 척추를 굽히거나 회전할 수 있게 하는 관절로 퇴행이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죠. 평소 허리를 움직이는 형태에 따라 위아래 척추뼈 사이 후관절에 마찰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염증이나 신경 눌림,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허리를 옆으로 비틀거나 앞뒤로 움직일 때, 누웠다가 기상할 때 통증이 강하게 나타나요. 불편함은 오전에 가장 심하게 느끼죠. 척추관 협착증과도 유사하게도 보이지만 무릎 아래 종아리까지 당기는 경우는 드물다는 차이점이 있고, 허리 디스크처럼 다리나 하반신에 찌릿한 감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후관절 증후군에 걸리면 온열 치료와 스트레칭 등으로 관리하고, 소염진통제를 쓰거나 염증 부위를 수술하기도 하며, 주로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의 치료를 진행해요.   


춥고 습한 날 무지근한 통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의 앞부분인 디스크와 뒤의 추궁판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척추관이라고 해요. 뇌부터 하지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는 곳이죠. 이곳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졌을 때 신경이 압박을 받을 뿐 아니라 뇌척수액이 통과되지 않는 등 심한 척추관 협착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죠. 선천성이나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이 있고, 퇴행성 등의 후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증상은 보통 허리에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서서히 나타나요. 습하고 찬 기후나 신체 활동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이죠. 대부분 일상에 변화를 주고 적절한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하면서 약물치료를 하는 등 보전적 치료를 먼저 사용하고요, 대소변 기능 장애나 신경 증상의 악화와 같이 일상생활에 제한과 지속적인 장애를 주는 경우에는 응급하게 수술을 시행하는 편이에요.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 

우리에게 잘 알려진 디스크는 병명이 아니라 척추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연골인 추간판을 이르는 단어예요. 보통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하죠. 그런데 이런 추간판이 어떤 손상을 입으면 내부 수핵이 빠져 나와서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게 돼요. 이와 같은 추간판 탈출증은 대부분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원인이며, 상당수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치는 외상의 병력으로 유발되기도 하는데요,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 통증이나 저린 느낌을 받게 되고 근력 저하나 마비까지 오기도 합니다. 추간판의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도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기간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서 진통제와 소염제를 먹고 물리치료를 받으면 2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다리를 꼬다 보니 ‘천장관절 증후군’ 

아주 생소한 병명이지만 천장관절 증후군은 디스크와 함께 만성 요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에요. 천장관절증후군은 신체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휜 다리나 오자 다리, 또는 다리 길이가 양쪽이 서로 다른 하지 부동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요통이에요. 하지만 평소 다리를 꼬아 앉는 잘못된 습관을 지녔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해서 발병하기도 하죠. 걸을 때 우리 몸의 하중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천장관절에 이상이 오면 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이나 허리 아랫부분의 천장관절 주변에 통증이 오고요,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힘든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치료법으로는 운동치료나 보행교정을 통해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실시해요.  


노화나 일시적인 자극에 의한 통증으로 보고 넘기기엔 원인과 치료법이 제각각인 요통. 평소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유연하고 튼튼하게 관리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즉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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