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보다 무서운 속발증 주의! 질병들 간의 연결고리

Real 라이프/Health 2017.06.21 17:00

불행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처럼 질병도 동시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몸살이 나고, 비만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게 가장 쉬운 예죠.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환경과 요인 때문에 발병하는 유사한 질병들 외에 겉으로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서로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질병이 있는데요, 처음에 발병한 질병과의 인과관계로 인해 다음에 발생하는 질병을 속발증이라고 부릅니다. 인과관계는 없지만 함께 나타나는 질병을 일컫는 합병증과는 다르죠.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질병들 가운데 서로 연관성이 높은 질병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병의 종류와 원인을 찾아보고 주의할 부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박테리아로 연결되는 치주질환과 심장병 

나이가 들수록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을 앓을 확률이 증가합니다. 치주질환은 잇몸에 비교적 가볍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요, 무엇보다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을 씹지 않아도 통증이 나타나고 치아가 빠지거나 틀니가 맞지 않는 등 식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이에요. 하지만 치주질환을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잇몸과 심장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치주질환과 심장병의 연관성은 꾸준히 논의되어 왔어요. 치주질환을 유발한 구강 박테리아가 혈관으로 들어가서 심장병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이유인데 박테리아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면서 동맥벽에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협착으로 이어져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면 심장병이 생기는 거라고 해요. 그러므로 평소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집에서 양치질할 때도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구강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아요. 


우울증과 당뇨병의 유전적 연관성  

중년 여성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당뇨 증상이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어요. 단순히 개인적인 성향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고 넘기기 쉽지만, 영국의 캐럴 칸 박사는 우울증과 당뇨병 사이에 유전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총 16만 쌍의 쌍둥이 유전자와 전장 유전체 연관성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0%나 증가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따라서 두 질병의 발병에는 유전적인 연관성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겠죠? 대신 우울증은 정신 건강에도 해로우니까 일상생활에서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은데요, 활발한 야외활동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면 우울증도 예방하고 더불어 당뇨병에 대한 두려움도 떨칠 수 있을 거예요.  


간염 환자가 보유한 파킨슨병 위험인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우리 몸이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간염 중에서도 B형 간염에 걸렸던 사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76%, C형 간염에 걸린 사람은 51%나 높다고 해요. 영국에서 B형, C형 간염으로 입원한 7만여 명과 일반 환자 600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두 병 사이의 정확한 연결고리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파킨슨병의 원인조차 아직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가장 의심스러운 점은 간염 환자가 유전자 변이와 같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보유할 확률이 크다는 거예요. 일부에서는 간염 치료에 쓰이는 일부 치료제가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죠. 만약 B형이나 C형 간염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몸의 떨림이나 움직임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여지가 충분하니까요, 증상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도록 하세요. 


"병은 그 자체로도 무섭지만 합병증과 속발증이 더 큰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그래도 예측하고 조심할 수 있는 속발증은 스스로 노력하는 만큼 

발병률이 확실히 줄어든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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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올바른 양치질!

Real 라이프/Health 2017.05.11 16:50

몸에 아픈 곳이 생기면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지만, 치아 건강은 한 번 잃으면 절대 회복할 수 없습니다. 다만 상태가 더 악화되는 걸 막는 게 최선이죠. 이렇게 소중한 치아를 100세까지 잘 관리하기 위해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일은 바로 양치질! 하루에 3번만 챙겨 닦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닦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완벽하게 양치질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내 치아에 맞는 칫솔로 닦기  

양치질은 이만 닦는 게 아니라 잇몸과 혀까지 구강 전체를 청결하게 하는 일이에요. 양치질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일인데요, 칫솔의 머리 부분이 큰 어금니 두 개를 덮을 정도이며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해요. 칫솔이 너무 크면 입안에 닿지 않는 부분이 생기므로 마지막 어금니 뒷면까지 닦이는지 꼭 확인하세요. 또한 칫솔의 헤드 부분과 손잡이가 일자인 것이 양치질에 더 좋다고 합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부드러운 칫솔모로 치아나 잇몸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빠뜨리는 치아 없이 하나씩 둥글게 회전하면서 5~10회씩 닦아내야 플라크가 제거됩니다. 또한 좀 더 효과적인 양치질을 위해서는 아침용과 저녁용 칫솔을 따로 쓰는 것이 좋은데요, 잇몸이 부어있는 아침에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플라크가 많은 저녁에는 요철 구조모를 쓰면 좀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칫솔은 그저 거들 뿐!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만 사용하지 말고, 치실과 치간칫솔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칫솔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크는 치실을 이용해서 제거하고,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어져 있다면 치간칫솔까지 사용해서 닦아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혀 클리너를 5번 정도 짧게 반복해 사용함으로써 설태를 닦아내 주세요. 

하지만 직장인들은 바쁜 아침이나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잖아요? 만약 하루에 한 번만 치실과 치간칫솔을 할 수 있다면 취침 전에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먹는 게 다르면 양치질도 다르게!   

333법칙이라고 해서 양치질은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하는 것이 좋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무엇을 먹었느냐에 따라 양치질을 해야 하는 시간도 달라요.

우선 레몬이나 식초, 탄산음료와 맥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유난히 이가 찝찝하고 빨리 양치질 하고 싶어지는데요, 이런 음식은 산성이 강해서 치아를 부식시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바로 이를 닦으면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고 치아부식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물로만 먼저 헹궈주고 양치질은 1시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 냉면이나 우리가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커피도 마찬가지로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바로 양치질을 하면 안 돼요. 

반대로 팥빙수는 먹은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음식인데요, 팥빙수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충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틈을 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양치질에 관한 흔한 궁금증 Q&A 

Q. 칫솔은 언제 교체하나요?

A. 일반적으로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은 교체해요. 하지만 칫솔 하나로 하루 3번 이를 닦을 경우엔 1개월 정도만 사용할 수 있죠. 칫솔에 번식하는 세균 탓도 있지만, 칫솔모가 휘어지면 치아 사이 사이를 제대로 닦을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Q. 일반 칫솔보다 전동칫솔이 더 좋나요?

A. 전동칫솔은 손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전동칫솔은 일반 칫솔로 닦기 어려운 부분까지 더 깨끗하게 닦아준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죠? 오히려 올바른 칫솔질보다 전동칫솔의 플라크 제거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너무 강한 힘을 주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죠.  


Q. 구강청결제로 마무리하면 입냄새가 제거되나요?

A. 양치질을 하고 바로 구강청결제로 가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잘못하면 오히려 일시적인 입냄새와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어요. 효과적으로 가글 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하고 30분 후에, 30초간 입 안을 헹구고, 30분 이내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하루에 1~2회 이상, 너무 자주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치과는 안 갈수록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가 아파야 치과를 찾죠? 하지만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서 구강 상태를 점검해본다면 치아를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아무리 양치질에 신경을 써도 치석이 생기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뿐, 치아 관리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6개월마다 치과에 들러서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양치습관 때문에 평생 건강을 잃지 않도록, 올바른 양치질로 건강한 치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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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으로 치주질환 예방하고 스마일 하자!

Real 라이프/Health 2013.12.12 14:45

  우리를 병원으로 향하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은 무엇일까요? 겨울철 한 번씩은 꼭 걸리는 감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의료보장 인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은 바로 치주질환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성 감기를 포함한 감염성질환자가 인구 1,000명당 215.9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보다 더 많은 278.8명이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주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치아에 쌓이는 치석입니다.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을 모으고 결국 끈적끈적한 세균막을 형성하는데, 이것을 플라그라고 합니다. 플라그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고 쌓이면 딱딱한 치석이 되는 것이지요.

치석은 입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치아 주위의 잇몸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더 심하면 치아가 흔들려 빠지게 될 수도 있어요. 불어난 치석 때문에 이와 이 사이의 틈새가 벌어지기도 하니까요.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은 올바른 양치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치아 표면에 형성된 치석을 제거하는 치과 시술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것이지요. 딱딱한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닦아내고 나면, 세균들이 쉽게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보기에도 더 깨끗하고 밝은 치아를 가질 수 있어요.

스케일링은 치아 상태에 따라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합니다. 1년에 1~2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케일링이 처음이거나 오랜만에 받은 경우라면 시술 이후 치아가 시린 경우도 있지만, 시술이 잘못되어 그런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치석이 제거되면서 공기 중에 노출된 치아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니 조금만 참으면 된답니다.

 

올해 7 1일부터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연 1회 스케일링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기존 5~6만 원의 치료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본인부담금 1 3천 원~1 8천 원 정도면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서 치주질환 미리 예방하세요!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 이외에도 집에서 손쉽게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꼼꼼한 양치질과 함께 올바른 방법으로 치실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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