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 3가지

Real 라이프/Health 2017.04.13 10:52

마음의 상처는 몸의 상처보다 훨씬 깊고 심각해서 평생을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의 경우, 다친 부위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지만 사고 당시의 공포는 고스란히 기억되어 악몽으로 나타나거나 공포심으로 자리 잡죠.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 상처로 남아 계속된 좌절감이나 모멸감을 겪는 것 또한 외상 후에 겪게 되는 병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우리 몸에 외상보다 더욱 심각한 흔적을 남기는 외상 후의 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ㅣ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외상 후의 병증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질병이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너무 두렵고 충격적인 사건을 직접 겪었거나 목격한 후에 심리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테러나 전쟁과 같은 공격, 성적 학대나 신체적인 고통, 심각한 사고, 자연재해 등을 외상성 사건으로 들 수 있어요. 이런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당시의 충격이 자꾸 떠올라서 그와 관련된 장소에 가거나 활동 하는 것을 피하게 되죠. 또한, 이런 사건은 일반인들이 가진 스트레스 대응 능력 수준을 압도하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하지 못하며, 수면 장애 등의 문제를 겪게 합니다. 


ㅣ외상 후 격분장애(PTED)

정신적인 고통이 나중에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을 외상 후 격분장애라고 불러요. 충격적인 사건이나 신체적 위협으로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는 다르게 외상 후 격분장애는 부당한 대우나 신념의 위반처럼 삶에 대한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발생하죠. 이 경우 사건에 대한 기억에 반복적으로 몰입하게 되고 격분이나 울분과 같은 특이한 감정 반응들이 나타나는데요, 복수의 감정이 있을 때는 감정적 변조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웃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증상입니다. 다른 정신과적 원인은 없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지장을 주는 병증이죠.


ㅣ외상 후 애도증후군

사람의 죽음은 주변인들에게 극심한 슬픔과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줍니다. 특히 가까운 가족을 떠나보냈을 때 유가족이 느끼는 고통은 차마 설명할 수 없을 정도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충격적 사건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이별로 인한 심리적 공황상태의 증상인 애도증후군이 하나로 합쳐져서 만들어진 병명이 바로 외상 후 애도증후군인데요, 대한민국 역사의 비극으로 남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 국내의 심리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슬픔의 감정은 흐릿해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외상 후 애도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죽은 가족을 기억하면서 더욱 극심한 슬픔과 고통을 호소하게 돼요. 무엇보다 가족이 죽은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자책하고 살아생전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더 큰 스트레스를 만들죠. 증상이 심해질수록 자아 패배감이 강해지며 심각한 경우 자살 충동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ㅣ대리 외상 증후군

자신과 상관은 없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너무 감정 이입을 하게 되면 대리 외상 증후군에 빠질 수 있어요. 간접외상이라고도 불리는 대리 외상 증후군은 말 그대로 외상을 겪은 당사자를 대신해서 외상 후 증후군을 겪는 현상인데요,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았지만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처럼 비탄에 빠지고 불안해하는 거죠. 사고 현장을 목격했거나 뉴스와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사고 장면이나 피해자 가족들의 참담한 모습을 보고 대리 외상 증후군을 경험하게 돼요. 그런 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죠. 대리 외상 증후군에 걸리면 처음엔 공포와 무기력, 분노를 느끼다가 점차 불안에 빠지고 마지막엔 불신으로 심리 상태가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대리 외상 증후군은 심각한 사건, 사고를 많이 접하는 소방관이나 경찰관, 그리고 피해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서 주로 나타나요.  


참고ㅣ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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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진동에도 가슴이 두근두근, 지진 트라우마 극복법과 지진 대비 방법

Real 라이프/Health 2016.10.27 09:00

경주에서 5.8 강도의 지진이 일어난 지 어언 한 달. 하지만 아직도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괜히 바닥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계시는 분이 많은데요.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지진 트라우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트라우마란 갑작스러운 외부의 충격으로 불안, 초조, 불면 등 정신적인 장애를 겪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진을 경험 한 이후로 계속해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긴장과 예민함, 불안함, 고통 등이 반복되는 것을 지진 트라우마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과거 지진 안전지대로 불릴 만큼 지진에 대한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큰 지진에 놀란 많은 사람들이 그때의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거기다 여진까지 계속되는 상황이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자신이 겪은 지진 상황과 그때의 감정을 나누면 지진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돼요. 나만이 이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의 연결고리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한참 지난 일인데 뭐, 부끄러워서…’ 같은 생각은 버리고 마음 속의 두려움을 입 밖으로 꺼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마음이 불안할수록 평소와 다름없이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 세 끼를 같은 시간에 챙겨먹고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잠들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멀리하고 집 안의 조명을 어둡게 해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진 뿐 아니라 태풍, 홍수, 가뭄 등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재난 상황은 언제 어떻게 닥쳐올지 몰라요. 검증되지 않은 소식이나 소문을 찾아다니게 되면 불안이 가중되고 잊어야 하는 상황에 과도하게 몰입하게 되어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만 찾아보고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는 귀를 닫는 현명함을 보여주세요.

 

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허둥지둥 당황하지 않도록 지진 대처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 연습해 보는 것도 불안함을 떨치는 방법! 집 안에서 위험할 수 있는 물건들을 잘 고정시키고 지진 상황을 가정해 대피 순서를 연습해보세요. 몇 번 반복해 상황이 몸에 익으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고 재난 상황 대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오랜 시간 마음의 고통이 덜어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마음의 병도 병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경주에 거주하지 않아도 광역 정신건강증신센터 실시간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기초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사실, 잘 아시겠죠? 지진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대피 요령에 따라 차근차근 대처하세요.

 

1.     재난 대비 가방 꾸려 두기 비상식량, 재킷, 호루라기, 손전등, 휴대폰 베터리, 휴지, 구급상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족 수대로 준비해 현관 등 탈출이 용이한 곳에 두세요.

2.     낙하물이 없는 공간에 대피 진동이 느껴지거나 지진 속보를 들으면 낙하물이 적은 화장실 등으로 대피하세요.

3.     가스 잠그고 현관문 열어두기 지진 발생 중에는 성급하게 뛰어나가려고 하지 말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현관문을 열어 두세요.

4.     피난 장소, 경로 알아두기 집 주변의 공사현장이나 위험한 장소는 미리 파악해 두고 진동이 멈추면 넓은 공원, 학교 운동장 등의 공터로 빨리 이동하세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놀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에요. 당시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 괴롭다면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가족, 친구 등에게 마음을 털어놓아 보세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AIA생명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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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가진단과 극복방법

Real 라이프/Health 2016.07.15 09:00


지우고 싶은 일 때문에 매일 힘들어하고 계신가요? 뉴스를 통해 안 좋은 소식들을 접하면 항상 마음이 무거워지는데요. 충격적인 사고를 겪고 미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지 못한 사람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까지 이어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에게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세요!

[결과] 3개 이상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6개 이상이면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와의 빠른 상담이 필요합니다.

 

나비포옹법
괴로운 장면이 반복해서 떠오를 때 두 팔을 X자로 만들어 가슴에 얹은 뒤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가며 양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세요. 트라우마가 생기면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이 차단되는데, 이때 나비포옹법은 양측 뇌의 소통을 자극해 정보 처리 과정을 촉진 시켜준답니다.

노출법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 트라우마 상황을 아주 경미한 수준부터 점진적으로 노출하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트라우마가 있다면 처음에는 보호자와 3층, 두 번째는 5층, 마지막에는 혼자 타는 식으로 난이도를 높여 공포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단, 이 방법은 함부로 시도하면 위험하므로 보호자와 함께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시행하는 것이 안전해요.

안전지대법
야구 선수가 타석에서 헬멧을 두드리는 것처럼 자신만의 신호를 갖는 거에요. 좋았던 기억을 떠올린 뒤 그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해보세요. 잠시 안전지대로 나를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정식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불안함을 이길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가족, 친구, 이성 등 도와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만약,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극 치료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서웠던 경험을 했더라도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지나간 기억이 될 수 있어요. 매일 반복해서 생각하고, 그 시간 속에 갇혀 의미를 부여한다면 더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죠. 사건을 사건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쁜 일은 예고 없이, 막을 수도 없게 닥쳐오기 마련이죠.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가 그랬더라면…’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끊임없이 자기 비판을 반복 한다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들어요. 내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몸이 아프면 마음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게 됩니다.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아픈 기억들을 오래 떠올릴 필요는 없어요. 잘 먹고 잘 쉬는 것이야 말로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이 아닐까요?


트라우마는 마음의 병이라고도 합니다. 갑자기 트라우마 상황이 떠올랐을 때는 ‘심호흡’으로 응급처치를 해보세요. 숨을 끝까지 들이마신 후 잠시 정지하고 천천히 내쉬세요. 한 번의 심호흡만으로도 뇌의 코르티졸(스트레스 호르몬)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트라우마는 한달 이내가 치료의 골든 타임이라고 하니 전문가와 함께 적절한 치료와 훈련방법을 찾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REAL LIFE NEVER ST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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